06월 26일 (수)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이재명 시장 “더민주당 대표 선거 불출마” 선언



제1 야당 대표하기는 아직 부족…현실에 충실하며 더 준비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재명 시장은 17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깊은 고민과 성찰의 시간이었다”며 “과분한 관심과 격려, 애정 어린 조언과 걱정에 귀 기울이며 숙고한 결과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아직 제1 야당을 대표하기에는 많이 부족하고, 현실에 충실하며 더 준비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출마를 고민하게 된 것은 밀려오는 몇 가지 심각한 위기 때문이라고 했다. 

첫 번째 이유로 위협받는 평화와 멀어져가는 통일을 꼽았다. 

이 시장은 “부정부패로 얼룩진 국방은 내부에서, 신냉전 군비경쟁은 외부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개성공단 폐쇄, 사드 배치, 교류협력 중단 등으로 신뢰와 통일은 멀어지고 적대와 전쟁의 기운이 몰려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불평등 심화도 고민한 이유였다고 밝혔다.

그는 “기회·자원·소득의 불평등이 극심해져 국민은 꿈과 희망을 잃고, 경제는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지위와 재산이 세습되는 사회에서 대다수 흙수저 국민은 최소한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실을 증오하며 절망한다”고 지적했다. 

세 번째 이유로 민주주의의 후퇴를 내세웠다. 

이 시장은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며 권력은 분산되고 국민을 위해 쓰여 져야 한다”면서 “하지만 세월호 참사, 국정교과서, 테러방지법 등에서 (보듯이) 생명과 인권은 무시되고, 자치와 분권은 말살당하며,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은 국가의 미래를 위협하는 정부의 오만·독선과 총체적 무능·무책임에 맞서 강력하게 싸우는 유능한 야당을 기대하고 있다”며 “전당대회와 관련한 저에 대한 기대는 새로운 변화를 위한 강력한 야당, 강력한 리더십에 대한 요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 부족과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불출마 하지만, 이번 전당대회에서 국가권력 정상화의 토대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더 크고 튼튼한 그물을 짜기 위해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 필요하지만 남들이 하지 않는 역할을 찾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많은 분들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더 열심히 갈고 닦으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분류
Total 22,810 RSS
List
<<  <  535  536  5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