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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신드롬 속출…닌텐도, 모바일 시장 '평정'



<미국 뉴욕에 위치한 닌텐도 플래그 숍. © AFP=뉴스1>


"출시 첫날 수익 390만~490만불…빙산의 일각"
관련 액세서리도 매진…"스필오버 효과"



닌텐도가 돌아왔다. 5년 전 모바일 게임의 '유일한 적수'였던 닌텐도가 이제는 오히려 모바일 게임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닌텐도의 '포켓몬 고'는 모바일 게임 산업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앵그리 버드' 이후 이런 신드롬은 처음이다. '포켓몬 고'는 출시 이후부터 꾸준히 애플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포켓몬 고' 신드롬 현상은 미국 사회 곳곳에서 나타난다. 경찰서들은 게임 플레이어들이 희귀 포켓몬을 잡기 위해 경찰서 주변으로 몰려들자 이를 지양해 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심지어 물 타입 포켓몬을 잡으려고 근처의 강에 갔다가 물에 빠진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게이머 사례도 있다.

포켓몬 게임 시리즈는 1990년대 후반 크게 유행을 한 이후 계속 하락세를 걸었다. 하지만 닌텐도는 DS, 3DS 등 새로운 플랫폼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포켓몬 시리즈를 판매해 왔다. 

'포켓몬 고'도 이러한 닌텐도의 행보의 연장선상에 위치한다.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헌팅’게임을 현실세계와 접목시킨 것이다. GPS 기능을 활용해 지역에 따라 수집할 수 있는 포켓몬이 달라진다. 집에서는 1~2마리의 포켓몬만 수집할 수 있는 반면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 희귀한 포켓몬들이 나타난다. 

이 같은 게임 방식 때문에 '포켓몬 고'를 라이브 액션 롤플레잉 게임(LARP)로 분류 할 수 있다. LARP는 현실 세계에서 플레이어의 신체적 행동을 크게 수반하는 롤플레잉 게임을 말한다. 더 이상 가상현실 속 공간이 아닌 현실세계에서 게임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공중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고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증강현실(AR)을 사용하며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포켓몬 고가 출시 첫날 벌어들인 수익이 390만~490만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포켓몬 고는 현재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서만 출시됐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에서도 출시되면 매출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닌텐도 주가는 지난 8일과 11일 각각 9%, 25%가량 급등했다. 

'포켓몬 고' 관련 액세서리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일명 '포켓몬 고 플러스'라고 불리는 블루투스 장비는 현재 닌텐도 스토어에서 매진된 상태이다. 해당 장비는 옷에 부착될 수 있으며 휴대전화를 보고 있지 않아도 주변에 포켓몬이 나타나면 알려주며 버튼을 누르면 잡을 수 있게 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 액세서리는 이베이에서 현재 280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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