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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부시, 댈러스 경찰장례 함께 참석 흑백통합 호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댈러스 경찰 피격 사건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AFP=뉴스1>


'최초 흑인 대통령의 마지막 시험대 댈러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진행되는 피격 경찰관들의 추모식에 참석해 흑백 갈등으로 분열된 국가의 봉합에 나선다. 


언론들은 이번 댈러스 방문이 오바마 대통령 리더십의 마지막 시험대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12일 댈러스 시내 모튼 H. 메이어슨 심포니 센터에서 종파를 초월해 열리는 희생 경찰관 추모식에서 연설을 한 뒤 부상 경찰들과 유가족들과 만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동행한다. 

흑백 현직·전직 대통령이 나란히 서서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모습을 통해 인종간 화합과 통합을 상징적을 발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AFP는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이 반드시 포용해야만하는 강경파가 아닌 일반적인 대중의 시각에 맞춰져야 하지만,  그저 낙관적이기만 한 중립적인 메시지는 오히려 갈등을 자극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고조에 달한 미국 사회 내 흑백 갈등의 민낯을 여실히 드러낸 댈러스 사건 이후 미 전역에서는 경찰관, 특히 백인 경찰관을 겨냥한 모방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또 사건 배경이 된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시위는 뉴욕, 애틀랜타 등 주요도시로 퍼져 지난 주말 이틀간 미 전역에서 300명 이상이 시위 도중 체포됐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8년 전 취임과 함께 미국의 고질병인 인종간 갈등의 극복을 과제를 받은 오바마 대통령은 댈러스 사건으로 곪아왔던 인종문제가 분출하자 특유의 낙관주의로 봉합을 시도했다. 

그는 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일각의 주장처럼 분열되지 않을 것"이라며 "슬픔과 분노, 향후 대처에 혼란이 있지만 통합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11일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댈러스 사건이 그저 숨진 경찰관들과 일부의 문제가 아닌 최근 계속되고 있는 폭력사태들을 목격한 미국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내일 방문에서 대통령은 이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발신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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