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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포켓몬 GO' 열풍…"야근하다 속초로 출발"





"게임 즐길 때 횡단보도 등 주변 조심해야"





지난 5일 미국과 호주 등 일부 국가에 출시된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GO'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관심을 끄는 가운데 공식 출시되지 않은 국내에서도 플레이 가능한 지역이 발견되며 화제다.

'포켓몬 GO'는 위성위치항법(GPS)과 증강현실(AR)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길거리에서 인기만화 '포켓몬스터'의 캐릭터를 잡아 육성하고 대결을 펼치는 게임이다.

사용자가 거리를 다니며 휴대전화를 보며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서로 부딪히는 등의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전기기술자 마이클씨(27)는 "길을 걸으며 게임을 하다가 지나가는 사람과 부딪혔다"며 "게임을 할 때 주변을 잘 살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 게임은 아직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았으며 지도 데이터 해외 반출 문제로 인해 향후 정상 서비스도 불투명한 상태다.

하지만 강원 속초와 양양 일대가 '포켓몬 GO'를 플레이할 수 있는 지역으로 밝혀지면서 게임을 즐기러 속초를 찾는 시민이 증가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를 제작하는 스타트업 대표이사 오경식씨(33)는 "어제(12일) 밤에 일하다가 속초에서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발견했다"며 "야근하다가 바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오씨는 13일 오전 1시쯤 속초 해수욕장과 시내 일대를 돌며 약 20여마리의 포켓몬을 잡았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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