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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지층, 나경원·서청원·이주영 順
더민주 지지층, 이재명·이종걸·박영선 順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 당의 잠재적 후보자를 포함한 당권 후보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이 1위를 치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14일 각 당의 개별 지지층을 대상으로 '당 대표 적합성'을 자체조사한 결과 새누리당의 경우 나경원(22.8%), 서청원(21.9%), 이주영(9.4%), 한선교(9.3%) 의원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1위를 차지한 나 의원은 지역별로는 서울(26.8%), 부산·경남·울산(22.5%), 경기·인천(22.1%)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30.0%), 50대(22.9%), 40대(22.7%), 30대(20.4%) 등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1위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22.4%)에서 1위, 보수층(23.4%)과 중도층(20.4%)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서 의원의 경우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32.1%), 대구·경북(26.3%)에서 1위를,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8.0%)에서 1위를,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3.7%)과 중도층(23.2%)에서 1위를 기록했다.
더민주의 경우 이재명 성남시장이 26.7%로 오차범위 밖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고 이종걸(13.3%), 박영선(12.4%), 송영길(11.7%) 의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시장은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37.0%),서울(34.1%), 경기·인천(28.4%)에서 1위를, 연령별로는 30대(34.3%), 40대(31.4%), 20대(30.6%) 등 40대 이하에서 1위에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 (31.1%)과 중도층(29.4%)에서 1위를 기록했다.2위인 이 의원의 경우 60세 이상(26.1%)에서 1위, 진보층(16.9%), 경기·인천(15.6%), 40대(14.8%)에서는 2위, 부산·경남·울산(18.1%)과 서울(12.3%), 50대(15.4%)에서 3위에 올랐다.당권 도전을 선언한 송 의원(11.7%)과 추미애(5.5%)은 각각 3위와 7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 519명,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529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 임의걸기(RDD) 스마트폰앱(SPA) 및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다.응답률은 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