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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저격으로 미국 경찰 5명 사망...'흑백전쟁' 용의자는 4명(종합)



<저격범 마이카 존슨>

경찰 12명 피격용의자 4명중 1명 사망, 3명 체포
저격범 백인경찰 죽이고 싶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경찰의 흑인 총격사건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흑인 저격범들이 경찰을 향해 조준사격을 가해 5명이 사망했다. CNN방송은 “2001 911 테러 이후 미국 경찰에 가장 치명적인 날이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용의자는 4명으로 파악됐으며 한 명은 경찰이 터뜨린 폭탄으로 현장에서 사망했고, 나머지 3명은 체포됐다.

특히 용의자는 백인 경찰을 죽이고 싶었다고 주장해 경찰 및 백인과 흑인사회의 갈등과 마찰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댈러스 경찰은 7(현지시간) 845분께 이틀 연속 발생한 경찰의 총격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댈러스 시청에서800m가량 떨어진 거리를 행진하는 도중 4명의 총격범이 경찰을 향해 조준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12명의 경찰이 총격을 당해 이 중 5명이 숨지고 경찰관 7명은 물론 시민 2명도 부상했다.

4명의 용의자 가운데 1~2명이 시위 현장 부근의 빌딩 위에 무장 매복해 있다가 경찰을 향해 조준사건을 가했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데이비드 브라운 댈러스 경찰국장은 용의자들이 인근 주차장 지대가 높은 곳에 매복해있다 공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여성 1명을 포함한 용의자 3명을 체포해 구금했다. 그러나 저격범으로 파악된 흑인남성 마이카 존슨(25)은 경찰에 투항하지 않고 한동안 대치하다 경찰이 터뜨린 로봇폭탄에 의해 숨졌다.

존슨은 미 육군에 근무한 병사 출신이며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복무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은 미 육군 예비군에 2009 3월 입대해 2015 4월까지 6년여간 근무했으며, 계급은 일등병이었다

존슨은 2013 11월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돼 9개월간 근무하다가 2014 7월에 미국으로 돌아와 이후 퇴역했다. 숨진 저격범 마이카 존슨을 제외한 용의자 3명의 인종은 최종 확인되지 않았지만 흑인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경찰관 피격은 최근 잇단 경찰의 흑인 총격 살해에 따른 후폭풍이 미국 전역에 확산하는 상황에서 발생해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미 시애틀을 포함해 미 대도시에서는 경찰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경찰 규탄 시위에 찬성하는 흑인 지도자들도 이번 경찰 저격에 대해서는 비난을 가하고 있어 이번 사태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미지수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8(현지시간) 전날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매복공격에 희생된 경관 5명을 기리는 뜻에서 모든 연방 정부기관에 12일까지 조기를 게양하라고 지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경찰 공격에 희생된 이들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미국 정부기관은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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