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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네시, 미주리, 조지아 잇따라 경찰 공격…갈등 폭발



출동 경찰 공격하거나 주차단속 경찰에도 총격



루이지애나와 미네소타에서 흑인 남성 두 명이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살된 뒤 미 전역에서 경찰관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경찰 5명이 죽은 댈러스를 비롯해 테네시, 미주리, 조지아에서도 최근 이틀간 경찰 겨냥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7일 오전 테네시 브리스틀에서 흑인 남성 라킴 키온 스콧(37)이 도로에서 운전 중이던 사람들을 겨냥 총을 난사해 여성 한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한명을 포함 3명이 다쳤다. 

스콧은 경찰에 체포됐으며 진압 과정 중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 이송됐다. 당시 스콧은 소총과 탄약 등을 소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테네시 경찰은 다친 사람들이 모두 백인이었다는 지적하며 "용의자가 최근 발생한 흑인 피살 사건에 격분해 시민들과 경찰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댈러스에서는 이날 오후 9시께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대가 댈러스 도심 행진을 진행하던 도중 시위를 진압하려는 경찰을 향한 총격이 발생해 경찰관 다섯명이 사망했다. 공격범은 25세 전직 군인 마이커 제이비어 존슨으로 밝혀졌다. 

존슨은 경찰과 수 시간 동안 대치하다 경찰이 보낸 폭탄 장착 로봇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댈러스 공격이 발생한 지 불과 몇시간 뒤인 8일 새벽에는 조지아에서 스티븐 폴 벡(22)이 경찰에 누군가 자신의 차에 침입했다는 신고 전화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벡은 경찰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보호 조끼를 장착한 경찰은 곧바로 스티븐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몇차례 총격이 오간 뒤 벡은 진압됐으나 목숨이 위중한 상태로 전해진다. 경찰은 목숨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8일 오전 미주리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속도 위반을 단속하려 한 경찰을 향해 총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운전자와 이야기를 끝내고 자신의 차로 돌아가려던 경찰을 향해 이 운전자는 갑자기 차에서 내려 경찰을 겨냥 최소 3발을 발사했다. 

인근에 있던 목격자가 즉각 911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매우 위독한 상태로 전해진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망간 용의자를 곧 체포했으나 그의 범행 동기가 루이지애나, 미네소타 흑인 피살 사건과 관련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했다.

뉴욕에서는 지난 이틀간 경찰관 겨냥 협박 신고가 17건이 발생했다. 뉴욕 경찰국장 윌리엄 브래톤은 기자회견에서 협박 신고는 모두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7일 댈러스에서 발생한 경찰관 공격은 2014년 뉴욕 경찰 두 명이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시위 도중 사망한 것과 매우 비슷한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이 죽은 경찰관을 추모하고 있다.© AFP=뉴스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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