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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H에도 애플주가는 '부진'…아이폰7보단 '8'에 기대



<미국 애플 본사 전경 © AFP=뉴스1>


수요 부진에 제품 교체주기 길어져…실적 기대↓



미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애플의 주가는 지난 1년간 20%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월가의 전문가들은 올해 연말까지 애플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마켓워치는 9일(현지시간) 월가 전문가들이 애플의 실적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먼드제임스의 트레비스 맥코트가 애플의 실적 발표에 앞서 전망치를 내려잡았다. 이에 앞서 씨티그룹도 전망치를 하향 수정했다. 씨티그룹은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제품의 교체주기가 길어지고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맥코트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단기 실적에 대해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관적인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되며 주가 박스권 하단이 낮아졌다”고 진단하며 “향후 수 분기 간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폰7을 출시한 이후에나 주가 하방 압력이 잦아들 것으로 보고 있다. 맥코트는 “단기 투자자들은 아이폰7이 출시된 후 포지션 재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아이폰7에 의한 주가 사이클에서 수익을 낸 뒤 아이폰8을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올해 공개될 아이폰7보다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8이 보다 혁신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해 레이몬드 제임스는 내년 아이폰 판매량 전망치를 종전 2억1600만대에서 2억31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씨티그룹은 브렉시트와 관련해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에도 하방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더해 씨티의 짐 수바 애널리스트는 “브렉시트에 따른 수요 위축도 부담되는 요인이지만 소비자들의 아이폰 교체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2013년에는 아이폰 교체기간이 24개월이었으나 현재는 28개월로 길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2~3년 안에 30개월~36개월로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의 올해 아이폰 판매량은 사상 처음으로 역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월가 전문가들은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있다. 40여명에 달하는 월가 전문가들의 향후 12개월간 애플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주당 122.18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현 수준에서 27%가량의 주가 상승을 예견하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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