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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삼성]삼성전자, 세계 32만명에게 23.5조 급여 줬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발표된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으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매출 50조원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2017.7.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삼성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삼성전자를 나타내는 숫자엔 한국 경제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의 흐름이 담겨 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지속경영보고서를 통해 숫자로 본 삼성을 짚어본다.


80개국 32만5677명. 삼성전자의 2015년 말 기준 임직원수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지출한 인건비는 23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인당 인건비는 7344만원 수준이다. 


국내 임직원수는 9만6902명, 동남아·서남아·일본의 임직원수는 14만4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는 이미 글로벌 기업이 됐다. 지역별 전략 목표에 따라 인력 및 자산도 대거 재배치했다. 중국 인력은 크게 줄고 동남아 인력이 크게 늘었으며 유럽도 인력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임직원 1만명 줄고 베트남 2만명 늘고

지역별로 변화추이가 눈에 띈다. 특히 중국지역 임직원수가 1만명 이상 줄었다. 2014년 말 5만6492명에 달하던 중국 지역 임직원은 지난해 말 4만4948명으로 1만1544명 감소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중국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18%(40조1000억원)에서 2014년 16%(33조원), 지난해 15%(31조원)로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산 스마트폰과 가전업체들이 정부의 보호를 등에 업고 약진하면서, 삼성전자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대신 삼성전자가 생산 거점을 옮기고 있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서남아 일본 지역은 인력은 크게 늘어났다. 이 지역 임직원은 14만437명으로 1년 만에 2만8000여명 증가했다. 2013년(7만9601명)과 비교하면 두 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삼성은 주력제품인 스마트폰 생산에서 원가가 낮은 베트남 비중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주, 유럽 등 15개의 지역총괄을 두고 있으며 폴란드, 베트남, 중국 등 글로벌 생산거점은 38개에 달한다. 미래기술을 연구하는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는 34개, 글로벌 디자인센터는 6곳이다. 첨단 디자인 역량 확보를 위해 1921명의 디자이너를 두고 있다.

◇"2020년 '세계 최고의 인재'가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 되겠다"

'스타트업 삼성'을 기치로 조직문화 대수술 중인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세계 최고의 인재가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조직문화를 더욱 혁신적이고 유연하게 바꾸고, 임직원들과의 의사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지출한 임직원 복리후생비는 3조8530억원, 임직원 인당 교육시간은 78시간이다. 매출액 대비 교육비 비율은 0.06%, 인건비 대비 교육비 비율은 1.1%다. R&D전문교육과정은 1만8234개였으며, 연구개발을 통해 획득한 미국 특허등록은 5072건에 달했다. 임직원들의 경력개발을 위해 세운 컨설팅센터를 이용한 임직원은 5500명에 이른다.

성과형 보상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직급별 체류연한을 폐지하기로 했다. 사실상 모든 임직원에게 발탁승진의 문을 열기로 한 것이다. 보상 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성과의 정량적·정성적 평가시스템도 마련 중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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