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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대처 이후 첫 여성 총리…메이·레드섬 본선 진출 확정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왼쪽)과 안드레아 레드섬 에너지차관© AFP=뉴스1>

영국에서 1990년 물러난 마가렛 대처 이후 첫 여성 총리가 선출될 전망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총리가 될 보수당 차기 대표를 뽑는 7일 (현지시간) 경선 2차 투표에서 최종전에 진출하는 후보로 두 여성 관료인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60)과 안드레아 레드섬 에너지차관(53)이 선출됐다. 

메이는 전체 329표 중 19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안드레아 레드섬 차관이 84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브렉시트 찬성파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은 46표에 그쳐 이번 경선에서 탈락했다. 

레드섬은 2010년 의회에 진출한 비교적 신인 정치인이다. 영국 대중들에게는 이번 경선 직전까지 사실상 무명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압도적 표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메이는 1992년 의회에 진출해 캐머런 행정부에서만 6년을 보낸 잔뼈 굵은 관료 및 정치인이다. 

그는 이날 최종 경선 진출이 결정된 뒤 "EU 탈퇴에 따른 최고의 협상을 치르기 위해선 증명된 지도자가 필요하다"면서 수십년간 관료와 정치계에서 활동한 자신의 경력을 재차 강조했다. 

보수당원 15만명은 앞으로 두 명의 후보를 두고 선거를 치르며 오는 9월 9일 데이비드 캐머런 현 총리의 후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 총리는 지난 달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정에 따라 향후 EU 탈퇴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메이는 앞서 브렉시트를 반대했으나 국민투표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번복은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했다. 

하지만 무역을 비롯한 각종 협상을 마무리짓기 전까지는 EU탈퇴를 공식적으로 밝히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U 탈퇴파에 속한 레드섬은 반대로 즉각적으로 리스본 조약을 발동하겠다고 공언했으며 현재 브렉시트 운동을 이끈 나이젤 패라지, 보리스 존슨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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