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8일 (금)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두테르테 취임 3일만 마약범 30명 사살…공산반군도 협력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AFP=뉴스1>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취임한 지 일주일도 채 안됐지만 그간 마약 딜러 최소 30명이 사살됐다. 두테르테의 강압 통치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4일(현지 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오스카 알바얄드 마닐라 경찰청장은 지난 3일에만 마닐라에서 8명, 또 다른 3개 지역에서 22명이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같은 기간 경찰이 압수한 마약은 2000만 달러(230억원) 어치에 달한다. 이드레 올라리아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마약범죄는 근절돼야 한다. 하지만 길거리 마약범 등을 연쇄적으로 처형하는 행위 역시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평화 제스처를 보낸 마오노선의 공산 반군 신인민군(NPA)도 두테르테의 '마약과의 전쟁'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NPA는 3일 성명을 통해 조직원, 군인, 경찰내 마약 소탕 작전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공산 반군까지 두테르테의 강압통치에 힘을 모으면서 필리핀 전역에서 즉결 처형식 피해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9일 대선 이후 경찰에 즉결 처형된 범죄자만 100여명에 달한다.

앞서 대선 유세 때 두테르테는 공약으로 취임 시 6개월 이내에 경찰에 사살 명령을 내려 범죄를 소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범죄자 10만명을 처형한 뒤 마닐라만에 던져 "물고기가 살찌게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두테르테 대통령은 "당신들의 목숨이 위험에 처하는 (범죄자들의) 저항이 있다면, 모든 수단을 사용해서 사살하라. 이것이 나의 명령이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분류
Total 22,810 RSS
List
<<  <  541  542  5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