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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사망설 유포자 찾아달라"..삼성 경찰에 진정서



삼성이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을 유포자를 찾아달라며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증권업계에선 이 회장의 사망설을 이용해 시세 차익을 노리는 작전세력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다. 

1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의 유포자를 찾기 위해 진정서를 제출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 삼성전자에서 진정서를 접수했으며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나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관련 사건은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대가 맡아 진행하게 된다. 

삼성은 유포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만큼 고소장이 아닌 진정서의 형태로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삼성전자는 허위사실유포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에 따른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통신시설을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인지 여부를 물어 진정서를 제출했다.

전날 오전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이 메신저 등을 통해 유포되면서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가 크게 급등락한 바 있다. 증권가에선 '삼성 이건희 회장 사망 3시 발표예정. 엠바고'라는 문자가 일시에 퍼졌다. 

삼성그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소설일 뿐이다"고 밝혔으며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해 삼성전자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회장 사망설에 증시는 민감하게 반영해 삼성물산 주가가 장중 8.51% 상승하기도 했다.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은 반복적으로 제기됐다. 지난해 4월 15일에도 증권가를 중심으로 이건희 회장 사망설이 유포돼 삼성그룹 관련주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제일모직(현 삼성물산과 합병)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고 삼성SDS와 삼성물산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 회장이 사망할 경우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의 주가를 관리할 것이란 기대에 삼성계열사 주가는 크게 출렁였다.

삼성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사망설이 제기되는 만큼 관련 조사가 필요해 이번에 진정서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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