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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130㎏' 김정은…매년 줄어드는 공개활동의 원인?



2012년 이후 매년 10㎏씩 늘어…공개활동도 건강 적신호 이후 감소 추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체중이 지난 4년 사이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처음 등극할 당시 김정은의 체중은 90㎏이었다. 

그러나 김정은의 체중은 매년 10㎏ 이상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130㎏까지 불었다는 것이 국정원의 추정이다. 묘한 것은 김정은의 동향 역시 체중이 불어나면서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2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정은의 공개활동은 지난 2012년 151건으로 파악됐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김정은 시대의 서막을 알린 2년차인 2013년에는 공개활동이 212건까지 치솟는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팡이를 짚고지난 2014년 10월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전투비행사들의 검열비행훈련을 지도하는 모습. (노동신문) 2014.10.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그러나 이후 김정은의 공개활동은 하향세를 보인다. 김정은이 고모부인 장성택까지 처형하며 1인 지도체제를 확고히한 만큼 자연스럽게 공개활동이 줄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체중과 관계가 있지 않겠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체중이 불어나면서 건강에도 이상 신호가 감지됐고 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개활동도 줄 수 밖에 없었지 않았겠냐는 추정이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정은의 건강은 그리 좋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은 김정은이 불면증에 걸려 잠을 잘 못자고, 폭음과 폭식 때문에 성인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김정은의 건강에 이상 신호가 감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정은은 2014년 가을 발목 이상으로 수술을 받고 40일 정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못하다가 그해 10월 지팡이를 짚은 모습으로 나타난 바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014년 담배를 피며 김정숙해군대학과 김책항공군대학 교직원들의 사격경기를 참관하는 모습. (노동신문) 2014.3.19/뉴스1


2014년은 김정은의 공개활동이 처음으로 줄어들기 시작한 때다. 2013년 212건의 공개활동을 가졌던 김정은은 2014년 172건의 공개활동에 그친다. 

이후 지난해에는 153건으로 줄었고 올해 현재까지는 지난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67건의 공개활동만 파악됐다. 

공교롭게도 김정은의 건강에 이상 신호가 생기면서부터 공개활동도 점차 줄어들기 시작한 것이다. 

김정은 지난해에는 지하철과 육아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과도하게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으며 올해 1월 노동신문에 보도된 사진에서는 왼쪽 손목에 이상이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015년 북한 기술로 개발한 지하전동차의 시운전 행사에 참석한 모습. 왼손이 부자연스럽게 뒤틀린 모습을 볼 수 있다. (노동신문) 2015.11.20/뉴스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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