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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당대표 물러나면 내각제 개헌 전력 추진"



월간중앙 인터뷰서…"반기문은 본질상 직업외교관, 욕심 과해" 폄하
안희정·유승민은 긍정평가…정계개편 가능성엔 "安, 與 대선후보와 단일화 가능"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당대표에서 물러난 이후의 정치플랜에 대해 "지금은 국가의 틀을 다시 생각할 때다. 개헌을 추진하는 일에 전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내각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대표 임기가 두달가량 남은 김 대표는 지난 24일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자리에서 물러나면) 지금보다 많은 자유를 구가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민주화 추진을 위한 당차원 기구 등은 "차기 지도부가 불편해할 것"이라며 맡지 않는다고 했다.

김 대표는 "내각제 하 총리는 능력이 없으면 바로 탄로가 난다. 정치역량과 전문지식이 없으면 자리를 지탱할 수 없다"며 "능력있는 사람이 나라를 끌고 갈 수 있는 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의 국가모델과 경제체제가 개헌 방향성에 참고가 되냐는 질문에 "(독일은) 어느 정당이나 5% 이상만 차지하면 25석의 의석을 갖게 돼 있다"며 "2차 대전 이후 독일이 지금까지 한 번도 단독정부가 성립된 적이 없다. 항상 연정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협치의 정치체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건국 이래 줄곧 대통령제를 해왔지만 국민이 목도한 건 역대 제왕적 대통령들뿐"이라며 "대통령제의 맹점은 별로 능력없는 사람이 패거리만 잘 거느리면 최고 권력을 쥘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개헌 적기로는 '20대 국회 초반'을 들었다. 다만 "(의원) 300명이 (임기축소를) 결심하기보단 한 사람의 결심이 더 쉽지 않을까"라며 20대 국회 말에 개헌을 해 차기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를 단축하는 '애국적 결단'을 하는 게 더 가능성있을 것이라 봤다.

김 대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론과 관련해선 "반 총장 욕심이 좀 과하지 않나. 10년이나 해외체류중인 반 총장은 기껏 언론을 통해서만 한국을 알 수 있을 뿐"이라며 "반 총장은 본질상 직업외교관"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회동해 2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던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대해서는 "새누리당도 마땅한 후보가 없으니 남경필, 원희룡 지사 같은 50대 인사들이 거론된다"며 "상대적으로 생각하면 그 사람들과 대적하기에 알맞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누구라도 자신이 왜 대통령이 돼야 하는가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 젊다고만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의 '보수혁신론'에는 "보수가 변해야 나라가 안정되고 국민이 편안해질 수 있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유 의원이 지향하는 바는 올바른 길"이라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향후 정계개편 가능성과 관련해선 "대통령 후보 단일화 움직임은 여야 모두에 가능성이 있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여권의 대선 후보들과 단일화 과정을 밟을 수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대표는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와 최근 연락한 적이 있냐는 질문엔 "전혀 없다"면서 "지금의 (문 전 대표) 지지율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 내년 초쯤 혜성과 같은 후보가 나타날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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