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 유병재·개그맨 이상훈씨 이어 종편기자까지
청와대, 국정원, 전경련 등의 지원을 받고 집회에 참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이번에는 자신들을 보도했던 JTBC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어버이연합은 자신들을 보도한 강신후 JTBC 기자를 허위사실 적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어버이연합은 전날 개그맨 이상훈씨, 11일 방송작가 유병재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어버이연합은 지난 4월21일 JTBC의 '권력기관 배후설 이유·어버이연합의 '정보·자금력' 이란 보도를 문제 삼으며 "공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해 어버이연합을 마치 정부에서 엄청난 지원금을 받아 활동하는 단체인 것처럼 느껴지게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어버이연합은 "강 기자가 영향력 있는 종편방송기자라는 점에서 이같은 허위보도를 통해 어버이연합을 흠집낸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