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6일 (수)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3만원 냄비 60만원에 판매…'회원 1만명' 중국계 다단계 적발



국내에 진출한 중국 다단계 회사가 허위·과장광고와 불법 영업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허위·과장 광고로 14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중국계 다단계 L회사 국내법인 대표 중국인 A씨(34)등 27명을 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국내법인을 통해 회원 1만2000여명을 모집한 뒤 L사가 생산한 공산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고가로 판매해 140억원 상당의 부당 매출액을 발생시킨 혐의다. 

이들은 서울과 지방에 본사 및 센터를 두고 회원들을 모집한 후, 중국에서 제작된 동영상 광고 등과 각종 시험성적서 등을 보여주며, L사에서 생산한 공산품을 이용하거나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게 되면 고혈압, 당뇨, 암, 혈액순환 개선 등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속인 뒤 저가의 제품을 고가로 판매했다. 

특히 이들은 원가 3만~4만원에 불과한 냄비를 중국에서 들여와 1개당 50만~75만원씩 판매하는 등 물병, 냄비, 생리대, 식품 등을 팔아 7~10배의 폭리를 취한 뒤 수익금을 판매원들이 수당 명목으로 나눠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모집된 회원들에게는 새로운 회원을 가입시키면 가입 회원이 물품을 구매할 때마다 확장수당, 직급수당, 추천수당 등의 명목으로 수당을 지급한다고 현혹해 회원가입을 독려했다.

경찰 조사결과 한 판매원은 이같은 방법으로 실제 2억원의 수당을 챙겨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일산 킨텍스에서 사내 행사를 개최하면서 고급 외제 승용차 6대를 경품으로 내걸며 회원 모집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입건된 판매원들 일부는 경찰 조사에서 “중국에서 유명한 회사라고 해 국내 (다단계)영업이 불법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분류
Total 22,810 RSS
List
<<  <  562  563  56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