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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사 실수로 한해 25만 죽는다"…美 의료사고 사인 3위



존스홉킨스 의대, 의학저널 BMJ 보고

미국에서 한해 최소 25만명의 사람들이 의사의 실수로 숨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심장병과 암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수치다.


의학저널 BMJ에 4일(현지시간) 등재된 논문에 따르면 마틴 마카리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교수 등이 2013년 미국인의 사인(死因)을 조사한 결과 의료사고로 인해 숨진 사람이 2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를 주도한 마카리 교수는 연구 결과에 대해 "사람들이 의료진과의 소통 실패·진단 오류·약물 과다 사용 등으로 죽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의료사고는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에게 가장 덜 알려진 질병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연구가 선진국인 미국에서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의학 수준이 낮은 개발도상국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의료사고로 숨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카리 교수는 "아프리카에서는 에이즈나 말라리야로 인한 사망자보다 의료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인간의 실수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의학적인 실수를 추적하고 '안전망'을 만들어 점진적으로 숫자를 줄여나가는 것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사망진단서 작성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환자가 의료진의 잘못된 처치로 숨진 것은 아닌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의료진이 자신의 실수를 고백하리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마카리 교수는 "의료과실을 인정했을 때 발생하는 검찰의 고발 등을 막아주겠다는 보장없이 의료진과 공개적이면서도 솔직한 대화를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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