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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베팅사이트 "클린턴 대선 승리 확률 64%" 압도적 우위



<© AFP=뉴스1>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경선 주자가 오는 11월 치러지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 후보를 꺾고 승리하는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6일(현지 시간) 공개된 정치 베팅사이트 프레딕티트(PredictIt) 조사에 따르면 클린턴의 대선 승리에 베팅한 참여자는 전체 64%로 트럼프에 돈을 건 39%를 훌쩍 뛰어넘었다. 

대선 결과에 돈을 거는 방식으로 가능성을 점치는 사이트 집계 방식으로 읽자면 현재 클린턴의 주가는 64센트로 가장 높고 트럼프(39센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7센트), 조 바이든 미 부통령(3센트), 미트 롬니 전 주지사(2센트)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전당대회 전까지 트럼프가 확보할 대의원 수를 두고 진행된 조사에서 트럼프가 후보자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 1237명 이상을 가질 것이라는 데 베팅한 사람은 전체 참여자의 95%였다.

정치베팅시장은 돈을 걸고 대선 가능성을 점치기 때문에 정보력이 좋은 사람들이 참여하기 마련이다. 기존 여론조사보다 정확도가 높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은 지난 해 이 사이트에서 트럼프의 대선 후보 가능성이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항상 정확도가 높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베팅 사이트 프레딕티트는 웰링턴 빅토리아대학교와 워싱턴 정치 컨설팅 업체의 협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이트에 등록된 회원은 모두 유권자로 등록된 사람들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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