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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가 금값' 1년 전보다 118% 가격 상승



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1%대 상승…신선식품 9.6%

배추·마늘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밥상물가가 3개월 연속 9%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채소류 등 신선식품 가격 상승에 따라 소비자물가도 3개월째 1%대 상승을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6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14년 12월(0.8%)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11개월 동안 0%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올 2월 1.3% 상승한 이후 3개월 연속 1.0%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밥상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9.6% 상승해 3개월 연속 9%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채소와 마늘 등 기타 신선식품은 각각 19.4%, 42.5% 상승했으며 생선·조개류와 과일은 각각 4.6%,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대비 5.5%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농축수산물이 총 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00분의 77.6에 지나지 않지만 소비자물가가 1.0% 상승하는 데 기여도는 40%를 차지해 큰 영향을 미쳤다.

품목별로는 배춧값이 전년동월대비 118.3% 상승했다. 이어 마늘(47%), 양파(70.3%), 무(66.3%), 파(42.3%), 쇠고기(18.1%), 게(30.4%) 등이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체감도가 크다는 점에서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다. 식료품, 주류 등 식품은 3.2% 증가한 반면 식품 이외는 같은 기간 0.7% 하락했다.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는 1년 전보다 0.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출목적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가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했으며 음식·숙박 2.4%, 교육 1.6%, 의류·신발 2.3%, 보건 1.1%, 오락·문화 0.6%, 가정용품·가사서비스 1.8%로 모두 지수가 상승했다. 교통(-3.0%)과 주택·가스·전기·연료(-0.2%) 등은 1년 전보다 지수가 하락했다.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는 각각 0.6%, 8.0% 하락했다. 서비스 부분에서는 집세,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가 각각 2.7%, 2.2%, 2.0%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로 물가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이어 부산 1.2%, 대구와 경기 1.1%, 인천·전남 등 7개 시도는 0.6~0.9%의 상승을 기록했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2014년 채소 가격 폭락에 따라 지난해 농산물의 재배면적이 줄어들면서 채소 가격 등이 상승했다"며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가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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