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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내정



경력·인맥·친화력 높이 평가… 경제 올림픽 달성 기여할 것 
위원총회 후 문체부 장관 승인 거쳐 최종 확정 예정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 동계올림픽대회 새 조직위원장으로 내정됐다. 갑작스럽게 사퇴한 조양호 전 위원장의 후임이다.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위는 3일 오후 "조양호 위원장의 후임으로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이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신임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서울사대부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1972년 상공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주미 상무관, 산업정책국장, 무역위 상임위원, 자원정책실장 등 통상·자원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산업자원부 차관과 서울산업대 총장을 지낸 뒤 참여정부에서 제8대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산자부 장관 이후 한국무역협회장을 맡았으며 이후 2009년 3월 STX중공업, STX에너지, STX 건설 회장을 맡았다. 2010년 9월부터 2014년까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6월부터 최근까지 LG상사 고문을 맡았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이희범 전 장관의 조직위원장 내정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조양호 전 위원장 사퇴 이후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들어 이 전 장관을 위원장 후보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이희범 조직위원장 후보 내정자는 장관부터 대학 총장, 경제단체장, 대기업 경영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경력과 현장경험이 막바지 경기장 건설 및 올림픽대회 운영 준비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제관료 출신답게 예산의 효율적 집행관리를 통해 경제올림픽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경제 5단체 가운데 2개 단체의 수장을 거쳤고 대기업 CEO도 두 번이나 맡으면서 쌓은 다양한 인맥과 대인 친화력은 올림픽 성공에 필수적인 마케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조직위원회 측은 이 전 장관의 정부 및 공공기관 근무 경력 역시 대회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 정부 및 공공기관, 국회, 스폰서 등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이해 당사자 간 갈등을 해결하고 자발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또 두 차례의 해외공관 근무, 한-아랍소사이어티 이사장, 남아공전력회사 사외이사 등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마인드 및 네트워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F 등 국제 경기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야 하는 조직위 입장에서 큰 지원군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직위원회는 "이 후보 내정자는 그동안 다른 단체에서 보여준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을 통해 올림픽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향후 조직위는 집행위원회와 위원총회를 거쳐 이 후보자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문체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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