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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국회부의장직 차지하나…4선들 묘한 경쟁구도



박주선 김동철 조배숙 주승용 물망…정동영도 가능성 열어둬
박지원, 국회사무총장과 회동…국회직 확보 논의
상임위원장·간사 배분도 관심…"초선포함 전 의원 간부화"


국민의당이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연말까지 연장하고 원내지도부 구성으로 지도체제 정비를 마무리하며 4선에 성공한 당선자 중 누가 국회부의장직에 오를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29일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20대 국회에서 국회의장을 선출할 때 국민의당이 여야 양당 사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3당 간 협상을 통해 국회부의장 2석 중 한 자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4·13 총선에서 과반(150석)에 못 미치는 의석을 얻어서다.

당내에선 국회부의장직을 둘러싸고 4선 의원들 간 경쟁구도가 형성돼있다. 4선 당선자 6명 중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를 제외하고 박주선 김동철 조배숙 주승용 당선자가 후보군에 오른다.

정동영 당선자 측은 통화에서 "아직 (부의장직) 얘기할 때가 아니다. 전반적으로 합의추대로 가는 분위기인데 당에서 진행되는 논의에 맞출 것"이라고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박주선 최고위원 측은 "박 최고위원이 부의장직을 염두하고 있다. 원내대표처럼 경선하지 않고 합의추대로 갔으면 한다"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당초 당대표 출마도 고려했으나 현재 안-천 체제가 연장되며 부의장직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직 수행 기간도 짧았고, 당내 박지원 원내대표 합의추대 분위기로 자신이 연임 도전을 접은 만큼 당에서 이런 부분을 감안해주길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철 의원도 원내대표 도전 의사를 접은 뒤 부의장직을 염두에 두고 있다.

4선 당선자 중 유일한 여성인 조 당선자는 국회부의장직에 오른다면 헌정사상 첫 여성 부의장이 된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회사무총장과 회동해 국회 정책연구위원직 확보와 국회 본청 및 의원회관 면적 문제 등도 논의했다.

국회 규칙에 따르면 정책연구위원은 교섭단체가 3개일 경우 각 교섭단체에 12명씩을 배정하고 나머지는 소속 의원 수가 50명을 넘는 정당에만 의원 수 비율대로 배정하도록 돼 있다.

국민의당은 총 67명 정책연구위원 중 12명만 배정받는 것은 터무니없이 적고, 해당 규칙이 양당체제일 당시 만들어진 것이라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국회 정무직의 경우 국회의장이 장관급인 국회사무총장과 차관급인 예산정책처장 및 입법조사처장은 여당 몫으로, 차관급 국회도서관장은 야당 몫으로 임명할 수 있다.

이에 국민의당 일각에선 '정치 9단'으로 통하는 박 원내대표가 국회 정무직 중 국회도서관장에 '플러스 알파(+α)'로 국회사무총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상 3선 의원이 맡는 상임위원장직은 협의를 통해 국민의당이 2~3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박 원내대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배분받도록 원구성 협상에 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회 상임위 간사 배분에 관해선 "38명 전 의원이 간부화될 것"이라며 "원칙은 지역구, 초선, 중진, 비례대표 순으로, 전문적 소양을 갖춘 의원들을 (배치)하지만 숫자가 적어 (원칙을) 뛰어넘는 방향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광주·전남북 시도당위원장들에겐 지역구 의원들 상임위가 중복되거나 치우치지 않게 사전 조정하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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