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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경제정당 외치지만…경제전문가 어디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대표, 최운열 당선자.   2016.4.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19대 당 경제통들 빠지고 20대엔 김종인·진영·최운열 정도
'경제대변인직' 논의…주진형 유력설 가운데 본인은 일축


더불어민주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중심으로 4·13총선 전후 '경제정당'을 외치고 있지만, 실제로 당에서 무게감 있게 역할할만한 당내 경제전문가를 찾아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대표는 총선 기간 정부·여당의 경제실정을 부각하며 경제민주화를 이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김 대표는 총선 이후에도 '기업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경제이슈 주도권'을 계속해서 가져갔다. 

하지만 현재 김 대표의 경제 행보에 '보조'를 맞춰줄 인사가 없다는 말이 당내에서 나온다.

19대국회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로 활약한 김기식 의원을 비롯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등을 지낸 김기준 의원이 공천 문턱에서 좌절했고, 경제전문가 몫으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던 홍종학 의원은 불출마했다.

노무현정부에서 행정자치부, 건설교통부 장관 등을 지낸 이용섭 전 의원은 광주 광산을에서 낙선했다.

경제전문가가 드물다보니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6일 양적완화 추진 의사를 표명해 화제가 됐지만, 당시 더민주에서는 이에 관한 당의 입장을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인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당 중앙선거관리대책위원회 산하 국민경제상황실에 몸담았던 주진형 전 부실장이 당의 입장을 설명해주기는 했지만, 사실 선대위는 해산된지 오래이고 주 전 부실장은 입당하지 않아 엄밀히 봤을 때 당을 대표하는 인사라고 하기 어렵다.

결국 더민주에서 경제통이라 할만한 인사는 '경제민주화'를 상징하는 김 대표 본인과 박근혜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지낸 4선의 진영 의원,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비례대표 4번을 받아 20대 국회에 초선으로 입성한 최운열 서강대 교수 정도다.

김 대표도 이런 상황을 인식한 듯 지난 22일 당 차원에서 경제정책 전반을 검토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지만, 이를 맡을만한 인물을 당내에서 찾기 어렵다면서 외부 인물을 물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당에선 '경제대변인' 직을 신설하는 건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직에는 한화투자증권 사장을 지냈으며, 대규모 구조조정 경험이 있고, 김 대표의 영입인사 1호이기도 한 주 전 부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당사자인 주 전 부실장은 30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나는 처음 듣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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