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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량 동결 불발…유가·원자재 통화 급락, 엔화 급등



닛케이 개장 초반 3% 넘게 급락…WTI 40달러 붕괴


글로벌 금융 시장이 18일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주요 산유국들이 생산 동결합의에 실패하면서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1주일 만에 처음으로 30달러대로 주저 앉았다. 


일본 남부 구마모토현의 강진 여파로 토요타를 비롯한 주요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닛케이 225지수는 3% 넘게 밀렸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뚜렷해지면서 엔고는 부각됐다. 

주요 산유국들은 생산을 지난 1월 수준으로 동결하고 이를 오는 10월까지 유지한다는 데에 합의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란의 동참을 요구하며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아시아 원유 시장에서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선물은 우리시간으로 오전 9시 33분 현재 5.533% 급락한 배럴당 38.13달러를 기록해 40달러선이 무너졌다. 브렌트유 6월 선물 역시 5.10% 밀린 배럴당 40.90달러를 나타냈다. 

도하 합의 불발 소식에 도쿄 증시는 급락세로 개장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2.78% 밀린 1만692.53를 나타냈다. 개장 직후 3% 넘게 밀리기도 했다. 

호주 멜버른 소재 'IG'의 앵거스 니콜슨 마켓 애널리스트는 "유가와 증시 사이 강력한 상관관계를 감안해 아시아 주식시장이 좋은 출발을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슨 애널리스트는 "원자재가 18일 증시의 주요 악재가 될 것 같다"며 "유가가 하이일드 크레딧의 주요 동인이되면서 신용 스프레드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가 하락으로 원자재 수출국의 통화도 급락세를 나타냈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 5분 현재 캐나다 달러와 호주 달러는 각각 1.12%, 0.85% 떨어졌다. 반면, 대표적 안전통화인 엔은 급등세를 보였다. 엔은 달러에 대해 0.6% 올라 달러/엔 환율은 108.10엔으로 움직였다. 엔은 유로에 대해서도 0.52% 상승했다. 

지난주 워싱턴에서 있었던 잇단 국제금융회의에서 일본은 다른 국가들로부터 엔고 방어에 대한 공감대를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잭 루 미국 재무부 장관은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과 15일 가진 양자 회담에서 일본이 내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루 미국 재무부 장관은 외환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질서정연"하다고 표현해 미국은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을 보증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0.09% 올랐고 주요 6개 통화국 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1% 떨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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