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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3선 기적' 이정현, 여당 대표 '꿈' 영근다



호남 유일의 여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정현의 '3선 국회의원' 꿈이 현실이 됐다.

선거 기간 내내 부르짖던 호남 출신 '여당 대표'의 새로운 꿈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20대 총선 광주·전남 최대 격전지로 꼽히며 전국적 관심의 대상이 된 전남 순천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는 노관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물리치고 3선(비례 포함·지역구 재선)고지에 올랐다.

이 후보는 지난 2014년 7·30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1년 8개월 동안 시골 장터부터 도심 복판까지 샅샅이 훑으며 3선 타이틀의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그는 "1년8개월 만으로는 일할 시간이 너무 짧았다"며 "한 번 더 미치도록 일하게, 한 번 더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고, 20대 총선에서 결국 순천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고비도 있었다.

지난해 10월 말 국정교과서 관련 발언으로 지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됐고, 연이어 시민사회단체의 소환청문회 운동, 예산폭탄 공약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며 지지율에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야당 후보들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이 후보와 연결시켜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선거구 획정에서 이 후보의 고향인 곡성이 순천에서 분리된 것은 더욱 아찔한 악재였다. 2014년 보궐선거에서 곡성은 이 후보에게 70%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보인 곳이었기 때문이다.

선거 막판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순천을 방문해 노관규 후보를 지원하며, 전통적인 야당 지지세력이 결집하는 양상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 후보를 위협했다.

하지만 순천시민들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이 의원에게 지역주의의 벽을 넘게했고, 이번 선거에서는 "호남의 대표가 되고 '여당 대표'가 되어 호남을 홀대하고 차별하는 여당의 정신과 시스템까지 개조하겠다"는 그의 꿈을 믿어줬다.

이 후보는 "이렇듯 저를 믿어주신 순천시민의 기대와 열망에 두려움이 앞선다"며 "힘있는 국회의원이 되어 순천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순천의대 및 부속병원 유치, 광양만권 활성화 및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경전선(광주 송정~순천)전철화 추진, 호남권 직업체험관(잡월드)건립, 여수~남해 한려터널 건설 등이 있다.

△1958년 전남 곡성 △살레시오고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정무수석 △새누리당 최고위원 2회 △18대·19대 국회의원(순천·곡성) △국회예결위원 총 6차례 △새누리당 중소기업 소상공인 특별위원장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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