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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한 '제1당' 교체했다-새누리 122석, 더민주 123석 차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더민주 수도권서 압승하며 이변 연출
국민의당 38석 확보하며 3’으로 돌풍
 
 
민심은 오만한 여당에 완전히 등을 돌렸다.

한국시간으로 13일 실시된 제20대 한국 총선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이 참패를 하면서 사실상 1을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다.

개표율이 99.6%에 달한 14일 새벽 5시 현재 더민주 후보가 235개 지역구 가운데 110곳에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새누리당이 105, 국민의당이 25, 정의당이 2, 무소속이 11석을 각각 차지했다.

개표율이 93.4%에 달하고 있는 정당별 지지도 결과, 새누리당이 17석의 비례대표 의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각각 13, 정의당은 4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더민주당은 전체 300석 가운데 123, 새누리당은 122, 국민의당은 38, 정의당은 6, 무소속은 11석을 각각 확보할 예정이다.

이 같은 결과가 확정되면 16년 만에 여소야대국회가 탄생하게 됐을 뿐 아니라 1도 바뀌는 한국 정치 대변혁이 일어나게 됐다.

새누리당이 충격의 참패를 당한 것은 오만한 여당과 독선적인 정권에 대한 국민의 심판으로 받아들여진다. 새누리당은 공천 파동 과정에서 탈당한 무소속 의원들을 영입하더라도 과반 의석에 미달돼 경제활성화 및 노동개혁 입법 등 향후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과정에서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당내 계파 갈등으로 최악의 공천 파동을 겪은 새누리당이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책임론과 함께 공천 실패에 대한 내부 비판과 갈등이 불가피해졌다. 여기에다 박근혜 대통령도 조기에 레임덕에 빠질 공산이 커졌다.

반면 더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예상 밖의 선전에 힘입어 이변을 일으키며 김종인 체제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하지만 지지기반인 호남을 국민의당에게 모두 내주면서 또 다른 표심판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압승을 거두는 녹색돌풍을 일으키며 교섭단체 구성을 훨씬 넘는 40석에 육박하는 의석수로 이번 선거에서 최대 승자가 됐다는 평가를 받게 됐지만 지역정당이라는 꼬리표를 당분간 달 수 밖에 없게 됐다.

표심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새누리당을 심판하기 위해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몰렸고, 호남에서는 더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해 투표가 이뤄졌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여야의 전통적인 텃밭이 무너지면서 지역구도가 상당부분 깨진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전남 순천의 이정현, 전북 전주을의 정운천 후보가 예상을 엎고 당선됐으며, 더민주는 대구 수성갑의 김부겸 후보를 비롯해 부산에서 5명, 경남에서 2명이 개표 막판 당선을 확정짓거나 1위를 달렸다.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안형환 대변인은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국민은 엄청난 실망과 질책을 하고 있는데도 국민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고 말했다.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선거결과를 보면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 실책이 얼마나 잘못됐는가를 국민이 표로 심판했다면서 내년 대선을 겨냥해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의 기치를 끌어가며 현 경제상황 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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