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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심장' 호남은 왜 국민의당을 선택했나



<국민의당 광주지역 후보들이 13일 저녁 전남 광주시 광산구 국민의당 광주시당 사무실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을 지켜보다 환호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기석 서구갑, 김경진 북구갑, 권은희 광산구을, 천정배 서구을, 장병완 동구남구갑, 김성환 동구청장 후보. 2016.4.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국민의당이 광주와 전남 18개 의석에서 16개 의석을 차지, 호남 제1야당으로 발돋움하면서 호남이 국민의당을 선택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13총선 투표 결과 국민의당은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에게 순천을,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를 내줬을 뿐 광주 8개 의석과 전남 8개 의석을 차지해 호남 제1야당을 차지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기존의 야권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요구가 있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이런 것들을 담보해주지 못하면서 민심이 이반했고, 이에 국민의당이 반대급부로 세를 얻었기 때문이라는 설명했다.

즉 혁신과 변화를 갈망하는 광주시민의 눈높이에 더민주가 충족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선에서 양당이 합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더민주에 회초리로 지역 주민들이 국민의당을 밀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2012년 대선에서 9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지만 패배하면서 더민주에 대한 불신이 쌓였고, 이로 인해 '반 문재인' 정서까지 더해지면서 더민주가 고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영남에서는 외연확장을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와 전남지역 총선에서는 전략공천을 하거나 지지를 호소하는 점도 마이너스가 됐다.

또 더민주에서 정치 신인들을 후보로 공천한데다가 이마저도 늦어진 공천으로 인해 이름 알리기에 역효과가 났다는 것이다.

국민의당은 광주지역 후보 중 5명이 현역으로 인지도가 높은데다 지역에서 얼굴을 알려왔던 사람들이 공천을 받으면서 신인들로 꾸려진 더민주보다 인지도 면에서 한발 앞섰던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현역 물갈이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이를 잘 고려했다면 더민주가 승리할 수 도 있었던 것 같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여전히 계속되는 더민주 불신 등으로 인해 국민의당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국민의당이 이겼지만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게 된다면 또다시 민심의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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