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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비례대표도 선전…새누리 17-국민·더민주 13석씩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비례대표에 새누리당 후보 17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13명, 국민의당 후보 13명, 정의당 후보 4명이 당선됐다.

14일 오전 7시 현재 사실상 개표가 마감된 비례대표 정당투표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이 33.5%, 국민의당이 26.7%, 더민주가 25.5%, 정의당이 7.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석수는 53석이었으나, 20대 총선 전 여야가 인구비례 선거구 획정 협상 과정에서 비례대표 수를 47석으로 줄였다.

◇새누리 비례 17석 턱걸이…20석도 못 거둬

새누리당은 45명의 비례대표 후보자를 냈으나, 절반에도 못미치는 17명만 당선하는 데 그쳤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주요 당선자는 1번 송희경 전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 2번 이종명 전 육군대령, 3번 임이자 한국노총 중앙여성위원장, 4번 전국택시노조연맹 위원장, '국정교과서 여전사' 9번 전희경 전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바둑황제 14번 조훈현 국수 등이다.

청년 몫 신보라 청년이 여는 미래대표는 비례대표 7번,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은 10번으로 당선했다.

박근혜정부 출신 인사 중에는 11번 김승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12번 유민봉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이 당선했다.

비례대표 후보 공천 후 '부적격 논란'이 제기됐던 최연혜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5번), 김순례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15번)도 금배지를 달았다.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 16번 강효상 후보는 가까스로 당선했다.

◇국민의당 비례 13석…교차투표로 최대 수혜본 듯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26.7%를 얻어 새누리당에 이어 2위를 한 국민의당은 13명의 당선자를 냈다. 

국민의당은 지역구 후보와 정당투표에서 당을 달리하는 '교차투표'를 통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철수 대표의 최측근 인사들이 비례대표에 당선돼 이들은 안 대표의 대선 준비를 도울 전망이다.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4번), 박선숙 사무총장(5번), 이태규 전략기획본부장(8번) 등이 그 주인공이다.

경기고 수석졸업, 서울대 수석입학 타이틀의 보유자인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과 교수는 비례 2번으로, 회계사 출신으로 재벌개혁에 앞장 서온 채이배 국민의당 공정경제위원장은 비례 6순위로 금배지를 달았다.

여성 전문가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여성 과학자 신용현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은 비례 1순위, 박주현 전 청와대 참여혁신비서관 3순위, 1986년생인 김수민 국민의당 홍보위원장 7순위, 김삼화 전 한국여성변호회장 9순위, 장정숙 녹색환경운동 이사 11순위로 당선됐다. 

◇더민주 비례 13석…文 영입인사 약진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추천 13순위까지 당선자를 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셀프공천' 논란에도 불구하고 비례대표 2번을 낙점받았다. 

김 대표는 더민주가 총선에서 107석을 달성하지 못하면 대표직은 물론 비례대표도 내려놓겠다고 공언했으나, 이날 더민주가 원내 1당 고지에까지 오르는 반전을 이끌며 비례로만 5선을 지내는 기록을 썼다.

1번 박경미 대한수학교육협회 이사, 5번 이재정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처장, 7번 문미옥 더민주 더불어성장본부장, 9번 제윤경 주빌리은행 대표, 11번은 권미혁 더민주 뉴파티위원장 등 젊은 여성인사들이 꿰찼다.

더민주를 탈당하고 국민의당으로 간 김한길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총선 직전 문재인 전 대표에게 영입된 이철희 전략기획본부장은 비례 8번으로 당선됐다.

기자 출신 김성수 대변인은 10번, 노동계 출신 이용득 전 최고위원은 12번으로 당선됐다. 서강대 부총장 출신 비례 4번 최운열 당선자는 더민주 경제통으로 거듭나게 됐다.

◇정의당, 비례 4석…목표에는 미달

정의당은 비례대표에서 4석을 얻었다. 이정미 부대표, 김종대 국방개혁기획단장, 추혜선 전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윤소하 전남도당위원장이 비례대표 당선자다.

정의당은 당초 비례대표에서 최소 5석, 최대 7석을 기대하면서 "정당투표는 선명 야당 정의당"이라는 여론전을 펼쳤으나 목표치에는 미달하는 성적을 냈다.

5순위 김명미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 6순위 조성주 당 부설 미래정치센터소장은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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