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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진에 사망 2명 등 피해자 속출



<6.4 규모 강진이 발생한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소방대원이 피해자를 긴급 구조하고 있다.© AFP=뉴스1>

2명 사망에 280여명 부상, 건물 20여채 붕괴
일본 정부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

 

현지시간으로 14일 저녁 일본에서 5년 전 동일본대지진에 맞먹는 흔들림을 동반한 강진이 발생,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 26분께 일본 규슈 구마모토(熊本)현에서 규모 6.5 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지는 북위 32.7, 동경 130.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1㎞로 얕은 편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구마모토현 마시키마치(益城町)에서 진도 7, 구마모토시에서 진도 6에 약간 못 미치는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에서 지진으로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2011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이후 5년여 만에 처음이다.

지진의 절대적인 위력을 나타내는 규모는 동일본대지진(9.0)에 못 미치지만 특정 지점에서 감지되는 흔들림의 세기를 나타내는 진도는 동일본대지진과 마찬가지인 7(최대 진도 기준)을 기록했다.

이 지진 발생 후 여진이 이어지다가 10시 7분께 또 강한 지진이 발생했고 진도 6에 조금 못 미치는 흔들림이 관측됐다.

또 10시 41분에 구마모토에서 진도 5에 육박하는 지진 진동이 관측되는 등 여진이 반복됐다.

이날 지진으로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전 현재까지 정확한 집계는 잡히지 않고 있지만 2명이 사망하고, 28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또한 20채 이상의 건물이 붕괴됐으며 1,000여명이 한밤 중에 긴급 대피했다.

구마모토현은 자위대를 마시키마치에 파견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지진 피해 지역에서는 경찰과 소방대원 등이 피해 상황을 파악하거나 화재 진압ㆍ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자위대 항공기 등을 현지에 파견해 대응하기로 했다.

가고시마(鹿兒島)현에서 가동 중인 센다이 원전은 평소대로 운전 중이다.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진도 6에 육박하는 여진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출타 중에 급히 총리관저로 복귀해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응급 대응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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