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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흐린 뒤 갬', 더민주 '흐림', 국민의당 '맑음'…자체 분석



새누리 "145석 전후", 더민주 "100석도", 국민의당 "35석"
전문가들도 엇갈린 예상 


4·13 총선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여야 각 정당이 예상 의석수에 대한 자체 분석결과를 속속 내놓고 있다. 각 당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145석, 더불어민주당은 100석, 국민의당은 35석 안팎을 각각 자체 분석 결과로 제시했다.  


각 당의 자체 선거 막판 판세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새누리당은 '흐린 뒤 갬', 더민주는 '흐림', 국민의당은 '맑음'이다.
 
하지만 이는 각당의 희망사항이다. 실제 목표를 초과해서 달성할 수 있을지, 아니면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을지는 전적으로 유권자의 손에 달려 있다. 

선거를 3일 앞둔 10일 새누리당은 '일하는 국회',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심판론', 국민의당은 '양당심판론'을 선거 프레임으로 내세우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13 총선을 사흘 앞둔 10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열린 정송학(광진갑) 후보 지원유세에서 정 후보와 손을 맞잡은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16.4.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당초 새누리당은 단독 개헌 및 국회선진화법 개정이 가능한 180석을 폭표로 내걸었다. 하지만 공천 파동 등 악재를 겪으면서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에는 과반수 확보로 목표를 수정했다.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10일 자체 판세 분석 결과 145석 안팎의 결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새누당의 자체판세 분석으로는 145석 전후를 얻어 과반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선거 초반에 비해서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낮은 자세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145석을 이야기 한 것은 '언론에서 말한 것과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 질문에 "여론조사는 반드시 투표층이 문제다. 반드시 투표층에서는 우리가 약하다"며 "여론조사에서는 그것을 반영 안 한 것 같다. 그러다보니 결과적으로 보수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답변했다. 

안 대변인은 더민주나 국민의당 의석수와 관련해선 "자세히 하지는 않지만 언론에서 분석한 것과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민주는 110석, 국민의당은 30~40석 가량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사거리에서 열린 분당갑 김병관, 분당을 김병욱 후보 합동유세에서 총선승리를 기원하는 파란 풍선을 들고 있다. 2016.4.1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더민주는 비례대표 의석을 포함해 100석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정장선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희가 이번에 굉장히 어려운 선거를 하고 있다. 엄살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선거대책본부장은 "우리당의 경우 우세지역 60곳, 경합지역 40곳인데 경합지역은 수도권에 많다. 우리당과 여당이 수도권 반반씩만 나눠도 여당은 지역구에서만 150석이 넘어간다"며 "여기에 비례대표 포함하고, 무소속 후보들이 당선돼 여당에 들어가면 180석 정도 가져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당의 경우 "지지도가 올라간다. 하지만 지역구에서 당선되는 것은 큰 변화가 없다"면서도 "국민의당은 교차투표 때문에 (비례 의석이) 올라갈 것으로 보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4.13 총선을 사흘 앞둔 10일 오후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서울 관악구 봉천동 관악프라자 인근에서 열린 김성식(관악구갑) 후보 지원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6.4.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고무된 국민의당은 35석을 예측했다.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마포 당사에서 '선거후반 판세 분석 및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당은 현재 시점에서 예상의석수를 호남 20석, 수도권 4~5석, 비례 10석 등 35석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며 "여기에 호남 의석수, 수도권 경합지역, 정당 득표율에 따라서 플러스 마이너스 4~5석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략홍보본부장은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예상 의석수와 관련해선 "저희는 저희당만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은 수도권 경합지역을 자체적으로 판단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각 정당별 예상 의석 수에 차이를 보였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새누리당 147석, 더민주 105석, 국민의당 33석, 정의당 및 무소속 15석을 예상했다.

황 정치평론가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새누리당은 초반 보다는 플러스 효과를 내고 있고, 더민주는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정당투표에서의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다투는 바람에 새누리당이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달성 하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선 "실제 국정을 운영하는데 있어 180석이 안 되면 똑같다"며 "과반을 넘느냐 마느냐의 의미만 있는 것이지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위한 절대 과반은 180석"이라고 잘라 말했다.
 
반면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달성을 예상했다.

윤 센터장은 "야권 분열에 따라 새누리당이 반사적 이익을 볼 수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이 155~160석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국민의당 지지세가 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민주의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것들을 종합하면 새누리당이 과반을 넘길 가능성이 높고, 더민주는 100석 안팎, 국민의당은 30석 안팎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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