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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병 간 김무성 "안철수 선택해달라"…앗! 실수



"대한민국 미래 위해 이준석 선택해야"…"안철수, 지역구 배신한 정치"


하루 열개 안팎 지원유세로 연일 강행군 중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7일 서울 노원병에 달려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지지를 요청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노원역앞 롯데백화점에서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 지지연설을 통해 "우리 정치에 혁신적인 젊은 지도자가 많이 나와야 한다. 위대한 젊은 지도자의 전통을 이을 재목"이라며 이 후보를 한껏 치켜세웠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상계동 주민 여러분께서 이 후보를 당선시켜줘야 한다. 선거는 선택이다. 안 대표도 아깝고, 이 후보도 아깝고, 둘다 시키면 좋겠는데 그럴 순 없고"라면서 "안 대표 만한 인물은 많이 있다. 그런데 이준석 만한 인물은 제가 아직 찾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안철수 대표를 선택해주시기를…(바란다)"라고 말했다.
 
고개를 갸웃하는 청중들의 반응에 실수를 알아차린 김 대표는 "아이고 제가 하루에 10번씩 연설을 해서 여러분 웃기려고 일부러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어 좌중에서 웃음이 터졌다. 
 
김 대표 발언은 단순한 말실수이지만 법정선거운동이 8일째로 접어들면서 누적된 피로가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최근 마이크를 잡을 때마다 "제가 하루 열군데 이상 연설을 하고 다니다 보니 목이 많이 쉬었다. 양해해달라"고 말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우리 이준석 후보를 대한민국의 미래세대들이 1등 국가의 1등 국민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시대의 대한민국 정치지도자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경쟁자인 안 대표에 대해선 "저는 제 지역구 발전을 위해 예산 엄청나게 많이 갔다 놨는데 안 대표는 예산을 많이 가져왔냐"면서 "지역구 국회의원은 큰 정치도 중요하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일을 많이 해야 한다. 그걸 안하면 지역구민을 배신한 행위"라고 공격했다.  
 
노원병은 선거운동초반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추월하는 양상이었지만,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박빙으로 이 후보의 추격이 이어지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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