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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광주 국립 518묘지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이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16.4.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4·13총선을 닷새 남겨두고 광주를 방문중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미련없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다.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호남의 정신을 담지 못하는 야당 후보는, 이미 그 자격을 상실한 것과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특히 "저에게 덧씌워진 '호남홀대' '호남차별'이라는 오해는 부디 거두어 달라"며 "그 말 만큼은, 제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치욕이고 아픔"이라고 말했다문 전 대표는 "늦어서 죄송하다. 그리고 그간의 부족함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며 "여러분의 분이 풀릴 때까지, 제 얼굴 맞대고, 호되게 꾸짖어 달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