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3일 (수)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삼성전자 1분기 깜짝실적 내고도 주가 왜 이러나 했더니..



<삼성전자가 10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갤럭시 S7 미디어데이'를 갖고 '갤럭시S7 엣지'와 '갤럭시S7'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 News1 임세영 기자>

"반도체, 휴대폰 모두 불안감" 증권가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자신감 갖지 못해


삼성전자가 1분기에는 시장 추정치를 최대 1조원 뛰어넘는 잠정실적을 발표했지만 증권가는 2분기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갖고 못하고 있다. 


2분기에도 6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란 기대감이 있는가 하면 되레 1분기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7일에 이어 8일 주가가 연거푸 하락한 것이 이와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7일 1.25%(1만6000원) 하락한데 이어 8일에도 1.81%(2만3000원)내린 124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연결기준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분기에 삼성전자가 매출액 50조8600억원, 영업이익 6조6630억원을 기록,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방수기능 등 하드웨어 경쟁력이 강화된 갤럭시S7 판매가 예상 보다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2분기부터 낸드플래시, LCD(액정표시장치) 사업, D램 업황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3조6000억원에서 26조1000억원으로 올렸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각각 7.7%, 2.4% 증가한 52조8700억원, 영업이익 6조77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7의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LCD 부문 적자폭이 줄고 스마트폰 판매가 늘며 반도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가전 사업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봤다.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반면 2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울 것이란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 우호적 환율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데다, 9월 출시예정인 경쟁사 애플의 '아이폰7' 대기수요로 갤럭시S7 판매량이 예상치에 못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IBK투자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5조8000억원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원달러 환율도 1~2월에 비해 많이 낮아진 상황이고 갤럭시S7 효과도 2분기에는 김이 빠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글로벌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 가격 하락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1분기와 같은 49조원으로 전망했다.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손익 개선은 평가할만 하지만 매출액 감소 추세는 고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메리츠투자증권은 2분기 삼성전자의 매출 48조8000억원, 영업이익 6조1000억원으로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후퇴할 것으로 전망했다. D램 수급 안정화로 반도체 실적은 성장하겠지만, 갤럭시S7 판매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본격 지출되고 아이폰7 대기 수요로 갤럭시S7의 출하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HMC투자증권은 "주요 경쟁 D램업체들의 20nm 양산에 따른 공급 증가와 최근 원화강세를 감안할 때 메모리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분기대비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52조20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6조3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분류
Total 22,810 RSS
List
<<  <  571  572  57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