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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파죽의 7연승…뉴욕의 높은 벽 넘을 수 있을까



[2016 美 대선]뉴욕 여론조사 클린턴 54.3%vs 샌더스 41%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9일(현지시간) 치러진 와이오밍 민주당 코커스에서 승리하며 7연승을 거뒀다. 그러나 대의원 수에서 여전히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뒤처진 가운데 최대승부처인 19일 뉴욕주 프라이머리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화당 성향으로 분류되는 와이오밍에 할당된 민주당 대의원은 모두 14명이다. 

이날 샌더스 의원은 56%의 득표율로 힐러리 클린턴(44%) 전 국무장관에 승리하고도 복잡한 대의원 계산법에 따라 대의원 7명씩을 각각 나눠갖게 됐다.

두 후보가 현재까지 확보한 선언 대의원 수 격차는 219명이다. 클린턴이 1305명, 샌더스가 1086명으로 전당대회 전까지 자유롭게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슈퍼대의원까지 합치면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진다. 

즉 와이오밍 코커스에서 샌더스가 승리는 했지만 클린턴에 큰 타격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이오밍 코커스에서의 승리가 샌더스에게 의미를 지니는 이유는 19일 뉴욕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또한번 고무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AFP통신은 샌더스가 연승을 발판삼아 최근 몇주째 모멘텀을 살려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  

그러나 샌더스가 최근 후반부 경선에서 기세를 올리고는 있지만 뉴욕은 여전히 클린턴에게 '견고한 아성'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클린턴은 뉴욕에서 54.3%의 지지율로 샌더스(41%)에 13% 포인트 이상 차로 앞서고 있다. 게다가 뉴욕에는 클린턴에 대한 지지성향이 강한 흑인, 히스패닉계 인구와 백인 부유층이 밀집돼 있다.

뉴욕주 프라이머리에서는 지금까지의 경선 중 가장 많은 291명의 대의원이 배당되기 때문에 두 후보 모두 공을 들이고 있다. 뉴욕은 클린턴이 8년간 상원의원을 지낸 곳이기도 하지만 샌더스가 나고 자란 곳이기도 하다. 

19일 뉴욕주를 시작으로 코네티컷(70명), 델라웨어(31명), 메릴랜드(118명), 펜실베이니아(210명), 로드아일랜드(33명) 등 동부 6개주에서 총 753명의 대의원이 결정된다. 

샌더스가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최종 대선후보로 지명되기 위해서는 남은 대의원의 약 3분의2를 가져가야 하며 따라서 역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만약 샌더스가 예상을 뒤엎고 뉴욕주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민주당 경선 레이스가 끝난 게임이라는 인식은 사실상 백지화될 수 있다. 

물론 뉴욕주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한다 해도 클린턴과의 대의원수 격차를 좁히기는 무리일 수 있다. 승자 독식이 아닌 득표율에 따라 대의원을 배분하기 때문이다.

다만 또 한번의 승리를 발판삼아 자신이 클린턴에게 실제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게 되는 것이라고 가디언 등은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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