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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관계자 있는 대화방에 먼저 올라와
權 "페북 논란 이후에야 확인, 선대위 직접 관여 없어"
20대 총선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초선)은 5일 '대통령 저격 포스터' 논란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 사과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우리 자원봉사자가 만든 것을 인턴이 게재를 한 것으로 확인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권 후보는 논란이 일자 "선거대책위원회가 직접 관계하지 않았고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지만, 이날 권 후보의 비서가 선대위 관계자들의 SNS 대화방에 포스터를 올렸으며 권 후보도 해당 대화방에 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거짓 해명 논란도 일었다. 이에 대해 권 후보는 "대화방에 (포스터가) 올라가 있는 것은 맞다"고 인정한 뒤 "저는 그것과 관련해서 페이스북이 논란이 돼 문자메시지가 들어온 것을 보고, (이후 대화방에 올라온 포스터를) 확인했고 바로 삭제 조치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대위가 직접 관여하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지난 2일 권 후보의 페이스북에는 권 의원이 군복을 입은 채 총을 들고 있는 합성 포스터가 올라왔다. 포스터에는 '박근혜 잡을 저격수, 권은희지 말입니다. 다음은 국보위 너다!!'라는 문구가 함께 담겼다. '국보위'는 국보위 이력이 있는 김종인 더민주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권 후보 선대위는 논란이 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이유를 떠나 SNS상에서 벌어진 일련의 논란을 초래하는 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대본부 차원에서 신중에 신중을 기해 엄중 관리해 나가겠다"고 진화에 나섰다.그럼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전날(4일)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리겠다"며 수습에 나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