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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공기청정 선풍기 미국서는 500달러 한국은 '100만원'



<다이슨은 5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퓨어 쿨 링크'공기청정 선풍기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News1>

공기청정 선풍기로 또 고가판매 논란...한국시장에서만 10만원 값 올려


영국계 가전기업 다이슨이 또 한번 한국 시장에 고가 정책을 폈다. 미국과 영국에선 500달러 선에 판매하는 공기청정기 선풍기를 한국시장에서만 100만원에 내놓았다. 


영국 미국에선 전년에 출시했던 제품과 같은 가격을 제시한 반면 한국 시장에서만 10만원을 인상했다. 

다이슨은 5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퓨어 쿨 링크' 공기청정 선풍기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퓨어 쿨 링크' 공기청정기 선풍기는 지난해 3월 출시한 '퓨어 쿨'의 후속 제품으로 선풍기와 공기청정기를 결합했다. 다이슨은 "특허 기술인 360도 붕규산 유리섬유 헤파 필터 기술로 PM 0.1(미세먼지 농도) 만큼 작은 실내 알레르기 유발물질과 오염물질을 자동으로 99.95% 정화가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아키 핸더슨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는 "한국 판매가는 지난해보다 10만원 인상된 99만8000원"이라며 "필터 기능이 개선됐고 사물인터넷 기능을 추가해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와 실시간 공기질 측정이 가능하다"며 인상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은 똑같은 제품을 지난 3월 영국과 미국에서 출시한 바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퓨어쿨링크는 타워형이 500달러(한화 약 57만8400원), 영국에선 450유로(한화 약 59만2920원)에 판매된다. 

퓨어쿨링크 데스크형 제품은 미국에선 500달러, 영국에선 350유로(한화 약 46만1160원)에 판매된다. 한국에선 아직 정확한 판매가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80만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다이슨은 미국과 영국에 퓨어쿨링크를 내놓으며 전년과 같은 가격대를 제시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만 10만원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핸더슨 수석디자이너는 '필터 역량 개선과 스마트폰 연동이 가능한 점'을 가격 인상 배경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 영국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도 모두 필터가 개선됐고 스마트폰이 연동되는 사물인터넷 기능이 더해졌다. 

다이슨은 과거에도 한국시장에서만 고가 정책을 펴 논란이 인 바 있다. 다이슨이 지난해 국내 출시한 진공청소기 'DC 62'는 미국 아마존에선 439달러(한화 약 48만원)에 판매됐으나 국내 소비자 가격은 80만원 대였다. 

또 지난해 공개된 가습기 모델 '하이제닉 미스트' 역시 국내 소비자 가격은 89만8000원이었던 반면 미국과 일본의 판매가는 각각 499.99달러(한화 약 60만원)와 6만3500엔(한화 약 62만원)이었다. 

다이슨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매출 17억4000만파운드(한화 2조8680억원), 영업이익 4억4800만파운드(한화 7384억4736만원)를 기록했다.

한국 시장은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이 185% 증가하며 2년 연속 다이슨의 10대 매출 상위 국가에 포함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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