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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40대' 부부…결혼 20년 앞두고 이혼 증가


[2015년 혼인 이혼 통계] 평균 이혼연령 남자 40대후반 여자 40대 초반


40대에 이혼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이혼연령은 남자가 46.9세, 여자가 43.3세였다. 10년 전에는 남자 42.1세, 여자 38.6세였다. 4년 이내 결혼초기 이혼이 줄어든 반면 결혼 20년을 앞두고 위기를 맞는 부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혼이혼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은 10만9200건으로 2003년 16만6600건을 정점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혼인 연령층의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결혼 건수가 줄어든 것이 큰 원인이다.

이혼 건수 및 조이혼율 추이. 자료=통계청 © News1

유배우 이혼율(유배우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은 4.4건으로 전년비 0.3건 감소해 2000년 이후 최저였다.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는 2.1건으로 1997년 2.0건 이후 최저였다. 

이혼 연령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평균 이혼연령은 남자가 46.9세, 여자가 43.3세였다. 10년 전에는 남자 42.1세, 여자 38.6세였다. 20년 전에는 남자 38.3세, 여자 34.5세였다.  

남자 이혼율은 40대 후반이 1000명당 9.2건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초반 8.7건, 50대 초반 8.0건, 30대 후반 7.4건이었다. 여자는 40대 초반이 9.6건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후반 8.9건, 40대 후반 8.7건, 30대 초반 7.7건이었다. 

평균이혼연령. 자료=통계청 © News1

이혼연령이 높아지면서 미성년 자녀가 없는 이혼도 많아지고 있다. 미성년 자녀가 없는 부부의 이혼은 5만5600건으로 반대의 경우 5만2800건보다 많았다. 구성비로 보면 50.9% 대 48.4%다. 20년 전에는 28.6% 대 71.4%로 미성년 자녀가 있는 이혼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당시에는 여성이 30대 초반 이전에 이혼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혼부부의 평균 혼인지속기간은 14.6년으로 10년전에 비해 2.6년이 늘었다. 결혼초기 이혼이 가장 많고 혼인기간이 길어지면서 이혼은 점차 감소했다. 그러나 15~20년 구간에서 다시 이혼건수가 높아졌다. 

혼인기간별로 보면 4년 이하의 이혼건수가 2만4700건(전체 혼인 중 22.6%)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9년이 2만8000건(19.1%)이었다. 10~14년에는 이혼건수가 크게 떨어져 1만4900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15~19년 1만6200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황혼이혼은 여전히 증가세에 있다. 다른 연령대 이혼은 감소세지만 혼인기간 25년 이상에서는 증가했다. 혼인기간 25~29년 부부 이혼은 8800건으로 전년보다 200건, 30년 이상은 1만0400건으로 전년보다 100건 늘었다. 10년 전에는 각 6500건, 4800건에 불과했다. 

혼인지속기간별 이혼 구성비. 자료=통계청 © News1

월별 이혼은 6월(9.2%), 10월과 12월(각 9.0%)에 많았고 2월(7.1%)에 가장 적었다. 

지난해 협의이혼은 8만4600건, 재판이혼은 2만4500건이었다. 2008년 이후 재판이혼이 급증했으나 최근 연도별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여자와 이혼은 2011년 8300건을 정점으로 급감해 지난해 5700건을 기록했다. 국적은 중국 49.3%, 베트남 25.8%, 필리핀 6.4% 순이었다. 외국남자와 이혼도 2010년 3200건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 2500건을 기록했다. 국적은 중국 39.8%, 일본 35.8%, 미국 9.2% 순이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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