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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못간 '단칸방 7남매'…두명은 내일부터 학교 간다



일곱째·여덟째, 초등학교 6학년·5학년 입학

부모의 빚으로 인해 10남매 중 7명이 학교에 가지 못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관계기관 등에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 2명이 학교에 다니게 됐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5일 A씨(44) 부부의 10남매 중 일곱째(13·여)와 여덟째(12)를 광주의 한 초등학교 6학년과 5학년에 입학시키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지자체가 보낸 취학통지서를 아이들에게 보냈고, 학교 측에서 담임선생님 배정까지 끝내는 등 조치를 마무리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섯째(18)와 여섯째(15)는 검정고시나 대안학교를 보내 학업을 준비하게 할 방침이다. 이는 학교에 다시 들어갈 경우 초등학교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도 해당 아이들에 멘토링을 하는 등 지원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은 해당 부모가 아이들을 학대한 적이 없다는 아동보호기관에서의 의견 진술 등을 토대로 입건보다는 주변의 여러곳에서 해당 아이들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수사보다는 지원책 마련에 힘을 쓰기로 했다.

특히 학교전담 경찰관들이 학생들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아이들이 바르게 커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 남부경찰서와 광주시교육청 등은 남구에 거주하고 있는 A씨 부부의 자녀 10명 중 7명이 취학 연령이 지났음에도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중학교를 중퇴한 큰딸(26)은 검정고시를 치러 고졸학력 자격을 취득했으며 아홉째와 막내 등 2명만 초등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부부는 사업실패 등으로 생긴 빚을 갚기 위해 자녀의 교육을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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