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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전 광주시장이 7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20대 총선 무소속 광주 동남구(갑)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6.3.7/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옥중출마'를 선언한 강운태 전 광주시장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법무부장관에게 청원서를 제출했다.강 전 시장 선거사무소는 강 전 시장이 유권자의 선택권 확보 차원에서 선거운동을 허용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청원서를 법무부 장관에게 최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강 전 시장은 선거운동 기간인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구속을 일시 중지해 선거운동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그는 구속 중지가 어려울 경우 TV토론과 방송 연설참여 등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청원했다.앞선 경우가 모두 불가하다면 구치소 내 방송녹화와 녹음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강 전 시장측 관계자는 "17대 총선에서 옥중출마한 박주선 후보의 구치소 내 방송녹화 등이 허용된 사례가 있었다"며 "이에 강 전 시장도 긍정적인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강 전 시장은 산악회를 조직해 관광행사를 개최하고 공약을 알리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하지만 강 전 시장은 옥중서신을 통해 "제가 선거에 나올 것으로 믿고 지지하고 있는 수많은 유권자의 눈망울을 지울 수 없었다"며 광주 동남갑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