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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현동 중앙시장서 대형 싱크홀 발생…상인들 대피



<인천 동구 송현동 중앙시장에 가로 3m, 세로 10m, 깊이 3~4m의 싱크홀이 발생한 28일 오후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소방 대원들이 싱크홀로 떨어진 물건을 확인하고 있다. 2016.3.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인천 동구 송현동의 재래시장에서 싱크홀이 발생, 상인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8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 인천 동구 송현동 중앙시장 입구 도로에 가로 3m, 세로 10m, 깊이 3~4m의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싱크홀 발생지점 옆 그릇도매시장 상가 2곳을 비롯해 인근 상가 상인들이 긴급 대피했다.

그릇도매시장 상가 주인 A씨는 “낮 12시30분쯤 가게 앞 도로에 지름 1m가량의 구멍이 갑자기 생기더니 5분 동안 연쇄적으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나중엔 10m가량으로 커졌다”고 증언했다.

싱크홀 발생 이유에 대해서 상가 주민들은 인근에서 진행중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터널공사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상인 B씨는 “2달 전쯤부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하루에 두 번 발파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발파 소리가 너무 커서 바로 옆집에서 공사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주변 상인들 역시 B씨의 말에 동의했다.

20대 총선에 출마하는 정의당 조택상 후보(중·동·강화·옹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동구 주민들은 매일 벌어지고 있는 발파작업에 따른 소음피해와 불안을 호소해왔다”며 “이번 싱크홀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터널공사와 관계가 있는 것인지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곧바로 현장을 통제하고 싱크홀로 떨어진 물건을 확인한 뒤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다행히 수도관과 도시가스관이 파손되지 않아 단수 등의 피해는 없었다”며 “복구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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