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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前대표는 지난 9일 정 前감독 고소…양측 민사소송도 진행
'서울시향 사태'를 둘러싼 잡음이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63)과 박현정 전 대표(54) 양측의 형·민사소송전으로 번졌다.30일 검찰에 따르면 정 전 감독은 지난 28일 박 전 대표를 명예훼손, 무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 사건은 '서울시향 사태'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이근수)에 배당됐다.또 정 전 감독 측은 박 전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앞서 박 전 대표 역시 지난 9일 정 전 감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또 같은 날 정 전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박 전 대표 '성추행 루머'를 유포한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정 전 감독의 부인 역시 소송전에 동참했다.정 전 감독 부인 구모씨(68)는 정부를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지난달 4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경찰이 구씨에 대한 피의사실을 공표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3일 서울시향 사태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박 전 대표 직원 성추행 의혹'을 직원들의 자작극으로 결론냈다. 또 구씨가 정 전 감독의 보좌역인 백모씨(40)에게 허위사실 유포를 지시한 정황이 있다며 구씨를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