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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 '루나워치' 판매돌풍…스마트워치도 중저가 바람



루나워치 출시 1주일새 4000대 판매…"젊은 여성들에게 강하게 어필중"


설현을 앞세운 10만원대 '루나워치'가 출시 1주일만에 4000대나 팔리는 등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워치 시장에도 중저가 바람이 일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출시한 10만원대 '루나워치'가 1주일만에 약 4000대 판매됐다고 27일 밝혔다. 하루평균 약 500대가 팔렸다. '루나워치'는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음성, 문자 송·수신 가능한 3G통신 기능이 탑재됐다. 

'루나워치'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가격이다. 출고가는 19만8000원으로 국내 출시된 이동통신이 가능한 제품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이통사의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10만원 미만으로도 살 수 있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본부장은 "SK텔레콤은 통신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판매 시장에서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며 "특히 루나워치는 젊은 여성 고객층에게 강하게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스마트워치는 가격대비 실용성에 의문을 표시하는 소비자들로 인해 판매가 주춤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등에서 내놓은 스마트워치의 가격은 대부분 30만원 이상이고, 100만원이 넘는 모델도 나왔다. 대부분의 제품은 출시 초기 호기심에 반짝 판매가 늘다가 이후부터 시들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0만원대 '루나워치'의 판매돌풍이 이어진다면 스마트워치 시장의 가격판도도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출시가 봇물을 이룰 가능성도 크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이달초 아동용 스마트워치로 중저가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들었다. LG유플러스는 일본 통신업체 KDDI와 손잡고 3G통신 모듈이 탑재된 아동용 스마트워치 '쥬니버토키'를 이달초 출시했다. 출고가는 22만원으로, 공시지원금 15만1000원을 받으면 6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웨어러블 요금제까지 사용하면 한달에 1만원대 금액을 지불하고 스마트워치를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 만족도가 높다"면서 "향후 성인을 위한 중저가 스마트워치 출시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중저가 스마트워치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자, 애플도 냉큼 '애플워치' 가격을 50달러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도 40~60만원대에 판매하는 스마트워치 가격을 인하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워치 시장상황을 지켜보며 해나갈 일"이라며 "당분간 가격인하 또는 중저가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LG전자도 비슷한 입장이다. LG전자는 오는 4월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작 '워치어베인 LTE' 출고가는 64만9000원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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