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6일 (일)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성추문 휘말린 서울 영등포경찰서의 '투캅스'



<'몸짱 경찰관'으로 널리 알려진 서울 영등포경찰서 박모 경사. (페이스북 사진) © News1>


'스타 몸짱 경찰관'은 여대생, 지구대 경위는 신입 여순경 성추행 혐의



보디빌더 출신 경찰관으로 유명세를 탄 '스타 경찰관'이 여대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경찰관은 공무원 신분으로 돈을 받고 피트니스 개인교습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영등포경찰서 소속 박모(34) 경사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여대생 A(24)씨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경사는 지난해 5월 영등포구의 한 헬스장에서 A씨의 가슴, 엉덩이 등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보디빌딩 한국대표 자격으로 세계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박 경사는 '로보캅'이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진 스타 경찰관이다.

박 경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A씨에게 개인교습을 해 주겠다며 접근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내용에 따르면 박 경사는 A씨에게 "집에서 자고 가라", "둘 사이의 일을 외부에 알리지 말라" 등 말을 했다. A씨는 성추행 후유증으로 집 주소까지 옮겨야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찰청 청문감사관실은 박 경사를 불러 조사한 뒤 성폭력특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박 경사는 경찰조사에서 "가르치는 도중 신체접촉이 발생할 수 있고 합의 하에 이루어진 일"이라며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고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행 혐의와 더불어 개인교습을 한 부분도 수사대상이 됐다.

A씨는 박 경사가 월 50만원 가량을 받고 자신에게 수개월 동안 개인교습을 해줬다고 주장했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공무원은 공무 이외의 영리활동에 종사하지 못한다.

같은 영등포경찰서 소속 지구대 김모 경위도 후배 여순경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김 경위는 같은 팀 소속 여순경을 지속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순경으로부터 "두 달에 걸쳐 순찰차 안에서 허벅지를 네 차례 만지고 '예쁘게 생겼다. 같이 자러 가자'라는 말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자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능하면 오늘 중으로 김 경위를 불러 조사하고 혐의가 확인될 경우 최대한 엄정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분류
Total 22,810 RSS
List
<<  <  682  683  68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