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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인과 낳은 내 아들, 딸을 찾습니다”



주한미군, 44년 한국에 두고 온 쌍둥이 찾아나서
페이스북서 25,000명 합심
 
주한미군 출신 미국인이 44년 전 헤어진 쌍둥이 자녀를 찾아 나섰다. 특히 한국 여성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이 쌍둥이 자녀가 미국으로 입양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누리꾼들이 단서 찾기에 발벗고 나섰다.

NBC방송이 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주한미군으로 복무했던 앨런 토마스는 1967 910일 한국 여성과의 사이에 아들 제임스와 딸 샌드라 등 이란성쌍둥이를 얻게 됐다.

이 여성과 결혼한 토마스는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귀국하려 했지만 미 국무부의 허가를 받는 와중에 아내와 사이가 나빠졌다. 군에서 본국 복귀 명령이 내려져 토마스는 돌아가야 했지만 아내는 동행하지 않았고 아이들도 가지 못하게 했다.

결국 1971 1월 휴가를 내고 아이들을 보러 한국에 들렀던 것이 아이들과의 마지막이 됐다.
토마스는 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아내에게 돈과 편지를 보냈으나 언제부턴가는 연락을 받지 못했고 부재 상태에서 이혼하게 됐다.

토마스는 1973년 다른 여성과 결혼했지만 아이들과의 재회는 포기하지 않았다. 다음해 쌍둥이를 포기하겠다는 전 부인의 마지막 연락이 왔지만 마침 재정적으로 파산상태였던 토마스는 쌍둥이를 데려올 돈을 마련하지 못했다

그러다 토마스는 1980년 쌍둥이가 4년 전인 1976년 미국인에 입양됐으며 생모가 아이들의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됐다.

쌍둥이 찾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토마스는 최근 두번째 부인과의 사이에 낳은 딸 샬린 로버트의 도움으로 인터넷을 통한 수소문을 시작했다. 페이스북으로 이 사연이 알려지면서 110만건이 퍼졌고, 단서를 찾아보자는 온라인 모임에 25,000명이 모여들었다.

토마스는 그저 아이들이 잘 있는지 알고 싶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심각할 수도 있는 가족 병력이 있어 알려주고 싶다고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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