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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현지시간) 네팔에서 일어난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 후 5일만에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10대 소년 펨바 타망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AFP=뉴스1>
네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800명을 넘어섰다고 AF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네팔 내무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가 584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부상자 수도 1만117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5일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난 후 네팔에서는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재난 발생 후 생명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72시간, 이른바 '골든타임'이 지났기 때문에 희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일각에서는 8500여명이 숨진 지난 1934년 리히터 규모 8.1의 강진 때보다 이번 지진의 피해 규모가 더 클 수 있다고 우려도 나오고 있다.반면 앞선 이날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한 건물 잔해에서 15세 소년 펨바 타망이 구조되는 극적인 일도 일어났다.타망은 비에 젖은 옷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한편 주변에 있던 녹은 버터를 먹으며 5일 동안을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네팔 관광부는 이번 지진으로 중단됐던 에베레스트산의 등반을 다음 주 재개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