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네팔 한국대사관은 현지에서 헬기를 통해 부상자를 수송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 사정이 워낙 좋지 않다"며 "부상자 수송에 필요한 대응조치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네팔의 대규모 지진 사태와 관련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중이며, 현지 공관을 중심으로 우리 국민 인명 피해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여행객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한 안내활동을 펴고 있다.
피해가 큰 포카라 현지에도 우리 공관 직원 등이 파견됐으며, 비상 핫라인도 설치됐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네팔 현지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은 약 650명이며, 여행객은 약 800~1000여명이 있는 것으로 외교부는 추정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네팔 지진사태로 무수한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100만달러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네팔측에 제공키로 결정했다.
정부는 필요할 경우 현지 긴급구호팀도 파견하는 방침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네팔 현지상황 점검 및 구호팀 파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27일 오전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