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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수 홍승만, 경남 창녕서 목매 자살…잠적 8일만에



<29일 경남 창녕군 장마면 산지리 야산에서 나무에 메달려 있는 탈주범 홍승만의 시체가 발견됐다. 시체가 발견된 현장 2015.04.29/뉴스1 © News1 이철우 기자>


무기수 홍승만(47)이 잠적 8일만인 29일 오후 경남 창녕군 장마면 산지마을 인근 야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홍승만은 이날 오후 4시20분께 이틀간 머문 것으로 드러난 사찰에서 500여m 떨어진 야산에서 나무에 노끈으로 목을 매 숨진 채 마을 주민 김모(57)씨에 의해 발견됐다.

그의 시신을 발견한 김씨는 산지마을 길가에서 오후 3시50분께 산으로 가는 길을 묻는 사람을 이상하게 여겨 200여m 따라가다 '억'하는 소리를 듣고 현장을 확인,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경찰청은 이날 오전 산지마을 부근 사찰 주지 A(80·여)씨의 사위 B(54)씨로부터 홍승만으로 보이는 남자가 이틀을 사찰에서 묵은 뒤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홍승만의 행적을 뒤쫓던 중이었다.

그은 자신이 머문 방안에 파란색 티셔츠와 모자 등 소지품과 함께 메모지 3장을 남겼다.

이 메모지에는 '어머니, 형님 등 모두에게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또 애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이름을 거론하며 '먼저 갑니다'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1996년 내연녀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받아 전주교도소에서 복역하던 홍승만은 지난 17일 경기도 하남으로 귀휴를 나갔다가 복귀일인 21일 오전 서울에서 잠적했다.

이후 강원도 동해와 부산을 거쳐 지난 24일 울산에 잠입했다가 지난 25일 경남 창녕군의 한 사찰에서 이틀간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머문 사찰의 주지와는 지난 25일 양산 통도사 앞에서 넘어진 A씨를 부축해 주면서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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