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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대학 명품강의 무료로 듣고 이수증도 받는다



교육부, '한국형 무크' 시범운영 대학 10곳 선정

하반기부터 인터넷으로 27개 강좌 제공



올 하반기부터 직장인, 가정주부 등 국민 누구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유명 대학의 명품 수업을 인터넷으로 무료 수강할 수 있게 된다. 선진국에서 대학의 지도를 바꾸고 있는 무크(MOOC)의 국내판인 셈이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한국형 무크·K-MOOC) 시범운영에 참여할 대학 10곳과 강좌 27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참여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경희대, 포항공대, 카이스트(KAIST), 부산대 등이다. 강좌 수는 고려대, 한양대, 이화여대가 4개로 가장 많고, 연세대가 3개로 다음이다.

대학별 강좌과목을 보면 △경희대(호모 에티쿠스·글로벌시민교육) △고려대(일반상대성이론 특강·Quantum Mechanics) △부산대(생명의 프린키피아·사회적 기업) △서울대(경제학 들어가기·우주와 생명) △성균관대(논어·창의적 발상) △연세대(문학이란 무엇인가·서비스디자인·우주의 이해) 등이다.

△이화여대(현대물리학과 인간사고의 변혁·영화 스토리텔링의 이해·인간행위와 사회구조·건축으로 읽는 사회문화사) △포항공대(기계공학개론·디지털 통신시스템) △카이스트(동역학·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한양대(건축공간론·정책학개론·경영데이터마이닝·정보사회학 입문)도 강좌를 선보인다.

한국형 무크는 하반기 우선 한국어 강좌로 진행된다. 영어 자막이 같이 제공되며 관심있는 국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해 무료로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수강생은 각 대학이 정하는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대학 명의의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고려대, 이화여대는 자체 개발한 무크 강좌를 학내 정규교과로 개설해 재학생들에게 학점으로 인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선정된 10개 대학에 1억원씩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정부지원금 외의 소요비용은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부담하는데 총 2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무크는 대학에서 인기있는 강의를 동영상으로 올리면 그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참여해 함께 토론하면서 평가 및 인증까지 받는 온라인 대중강의다. 

짧게 나눠진 강의를 들은 후, 질의・응답, 퀴즈, 토론 등의 학습관리와 커뮤니티, 스터디그룹 운영 등을 통해 교수·학습자, 학습자 상호간 쌍방향 학습이 가능하다.

이미 하버드·MIT·스탠퍼드대 등 세계 유수 대학들은 유명 강좌들을 온라인에 무료로 개방해 고등교육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선진국에서 빠른 속도로 대학 지도를 바꾸고 있는 무크를 코리아 버전으로 만들겠다는 게 교육부의 복안이다. 

교육부는 도입 첫해인 올해는 참여대학의 강의를 중심으로 한국형 무크의 브랜드화에 중점을 두되, 국내 서비스가 정착되면 다국어 지원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한 대학의 강좌외에 기존에 제작된 대학공개강의 서비스(KOCW) 콘텐츠 중 내용이 우수하고 활용도가 높은 강의 10개를 한국형 무크강좌로 변환해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 출연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대학 강의자료 공유 사이트인 KOCW는 지난해말 기준 국내 183개 대학의 9628개 강좌를 보유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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