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8일 (금)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힐러리 지지의원 89명 확보하며 초기 '대세론'



대세론확산 분위기에 정치자금 몰릴 듯
할리우드에서도 대망론’으로 지지자 몰려
 
 
지난 주말 대권 도전을 선언한 미국 민주당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사진)89명의 지지의원을 확보하면서 초반부터 대세론을 형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출마 선언 불과 사흘만인 15일 현재 당내에서 89명의 지지의원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돼 지난 2008년 대선 경선에서 최종적으로 확보했던 93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미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이 자체 집계를 해 이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하원의원의 3분의1 가량인 62명과 상원의원의 60%에 달하는27명이 클린턴 전 장관의 대권도전에 지지를 보냈다. 특히 클린턴 전 장관은 하원 민주당 여성의원 65명 가운데 21명의 지지를 얻어냈다

그는 2013년에는 상원 민주당 여성의원 전원으로부터도 자신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편지를 받은 바 있다.

더 힐은 클린턴 전 장관이 지난 일요일 공개된 영상을 통해 공식 대권도전을 선언했지만, 오랜 기간 민주당의 1위 주자로서 지지를 구축해왔다대세론형성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클린턴 전 장관의 정치자금 모금단체인 레디포힐러리’(Ready for Hillary)에 합류해 사실상 지난해 초부터 지지활동을 펼쳐왔다고 더 힐은 전했다

대세론이 형성될 조짐을 보이면서 클린턴 전 장관에게 정치자금도 집중적으로 몰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미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미국 거물 정치인가운데 한 명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해리 리드(75ㆍ네바다) 의원도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난립하는 공화당의 대선 잠룡들을 모두 패배자들(losers)”이라며 깎아 내리면서 클린턴 전 장관을 매우 좋아한다고 밝혀 사실상 지지를 선언했다.

이처럼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대세론 형성이 가시화함에 따라 당내 경선 주자군으로 분류되는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나 버니 샌더스 버몬트 상원의원 등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더 힐은 유력 주자인 클린턴 전 장관의 선거자금 동원 능력과 더불어 선두 주자가 없는 후보가 공화당에서 난립하면서 2016년 대선 비용은 최대 50억 달러로 4년 전의 배에 육박할 것이라고 최근 분석했다. 이럴 경우 역대 최고의 돈선거가 될 만한 수준이다.

클린턴 전 장관의 대세론은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메카인 할리우드에서 확산되고 있다.

진보 성향의 할리우드는 2008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는 그룹이 나뉘면서 양분됐지만, 8년이 지난 현재 클린턴 전 장관의 대망론이 꿈틀거리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제프리 카젠버그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배우 겸 감독인 레나 던햄 등이 클린턴 지지 그룹 진영에 합류한 상태다. 특히 2008년 클린턴 부부를 싸잡아 비판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했던 게펜과 클루니도 클린턴 전 국무장관 지지 쪽으로 돌아섰다.




분류
Total 22,810 RSS
List
<<  <  691  692  69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