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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계 18언더파로 대회 최소타 ‘동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타이거 우즈는 공동 17위
신예 조던
스피스(22ㆍ미국)가 미국 프로골프투어(PGA)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린자켓’을 입었다. 스피스는 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과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세웠던 18언더파 같은 기록으로 ‘마스터스’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스피스는 12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마지막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에 따라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스피스는 1997년 타이거 우즈가
세웠던 대회 최소타, 18언더파 기록과 같다. 스피스는 대회 36홀 최저타, 54홀 기록도 경신했다.
타이거 우즈는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파로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타이거 우즈는 전날까지 공동 5위로 부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부진해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스피스에
이어 필 미켈슨(미국), 저스틴 로즈(아일랜드·이상 14언더파 274타)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스피스는
생애 첫 마스터스 우승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라운딩까지 1등을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우승도 달성했다.
현재까지 마스터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크레이그 우드(1941년), 아널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플로이드(1976년)가
달성한 바 있다. 스피스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