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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9.6억' 박진선 샘표식품사장, 오너가 회사임대료도 받는다?





개인 명의로 매입한 뒤 회사에 임대…증여세 부과 대상에 오르기도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 사장(65)이 근로보수 이외에도 회사로부터 매년 수천만원대의 임대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사장은 샘표식품 지분 16.46%(보통주 73만1703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공장부지를 매입한 뒤 회사에 빌려주는 방식으로 임대료를 받았다. 박 사장은 1대 회장인 고(故) 박규희 회장과 2대 박승복 회장에 이어 3세 오너 경영인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사장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9억6100만원이다. 해당 금액은 급여 9억6000만원, 상여금 100만원으로 이뤄져있다.

이 외에도 박 사장은 2008년 회사로부터 약 1500만원의 임대료를 받았으며 이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동안 매년 3780만원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기도의 공장부지 증설 제한 규제로 창고 등을 늘리기 어려워진데 따른 조치였다. 하지만 창고가 샘표식품으로부터 매출을 올리게되면서 '일감 몰아주기' 대상으로 분류됐고 정부로부터 증여세를 부과받기도 했다.

샘표식품은 경기도 이천시, 충청북도 영동군,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에 공장을 두고 있다. 이천 공장의 경우 지난 2000년 서울 창동 부지를 매각한 뒤 이전한 곳이다.

해당 공장은 최근까지도 건물 및 구축물, 기계장치들을 꾸준히 추가했다.

지난 분기에만 이천 공장에서는 △통합 반품장 건축 공사 △폐수처리장 유량조정조 설치공사 △700g 신규 제품 생산을 위한 라인 증설 등이 이뤄졌다.

이천공장에만 40억원이 넘게 소요됐으며 앞으로도 견학로와 주차장 등을 신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샘표식품 관계자는 "공장을 증설해야하는 상황이었지만 부지가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있어서 늘리기가 어려웠다"며 "박 사장이 직접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회사 근처에 땅을 샀고 이에 따른 임대료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천공장에 물류창고가 함께 있는 만큼 다른 지역 공장 증설로 대체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엿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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